130228 하만의 몰락
2013.02.28 06:48
||0||013022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에스더기6:14-7:10
. 내 용: 하만의 몰락
1. 두 번째 차린 에스더의 잔치에 참여한 왕은 ‘왕후의 간청과 소청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함.
2. 에스더는 왕과 하만 앞에서 ‘자신과 자신의 겨레 목숨을 살려 달라’고 했고, 범인이 하만임을 안 왕은 분노하여 안뜰로 나감.
3. 에스더에게 ‘목숨만 살려 달라’구걸하는 하만의 모습이 왕후를 범하려는 모습으로 본 왕은 즉시 처형할 것을 명령, 하만 자신이 세운 장대에 달리게 됨.
. 묵상 말씀: “하만은 왕과 왕후 앞에서 사색이 되었다”(더7:6).
1. 사필귀정(事必歸正)
사필귀정, ‘세상의 모든 일은 바른길로 돌아가게 마련’이라는 뜻입니다. 세상일이란 게 잠시 어둠이 승리하고 악이 지배하는 것 같지만 결국 의가 승리한다는 교훈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가 꼭 그런 모습입니다. 하만의 모르드개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으로 촉발된 유대민족 말살 계획은 먼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했던 모르드개를 높여주는 사람으로 전락하면서 어긋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르드개 일로 카운터펀치를 맞은 하만은 이어서 에스더가 마련한 두 번째 잔치에서 완전히 넉다운 되는 모습입니다. 극적인 반전의 반전이 흥미롭지만 그 속에 나타난 사필귀정의 모습이 더욱 맘에 와 닿습니다. 감리교 교리적 선언의 내용(8항)이기도 한 ‘의(義)의 최후 승리’는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원리입니다. 따라서 ‘의의 최후 승리’는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그 분은 지금도 살아계시다는 증거입니다. 좀 더디더라도 그렇게 세상은 돌아간다는 믿음, 그게 없다면 숨 막혀 죽을 것 같은 세상의 모습입니다.
2. 자비를 입으려면
극적인 반전 속에서 몰락하는 하만이 한편 측은하게 보입니다. 나아가 ‘한 제국의 대신이 그 정도 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상황이 그리되었으면 석고대죄(席藁待罪)하고 왕의 자비를 기다리는 게 순서가 아닐까요? ‘목숨만이라도 살려 달라’고 애걸하며, 에스더에게 매달리는 모습이 한 제국의 대신답지 않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판단과 성찰, 대응, 이 모든 게 모두 다 엉성하기 그지 없습니다. 에스더기가 유대인의 시각에서 기록되거나 편집된 거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말입니다. 본문에 의하면 하만이 즉결 처형을 당하게 된 이유는 유대 민족을 말살하려는 계획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왕후를 범하려는 것 때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목숨을 구걸하는 태도보다는 ‘죽을죄를 지었으니 죽여달라’는 태도를 보였다면 다른 방식으로 상황이 전개되었을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라는 게 바로 그런 태도입니다. 그런 회개야말로 하느님의 자비를 입는 길이기도 합니다.
. 읽은 말씀: 에스더기6:14-7:10
. 내 용: 하만의 몰락
1. 두 번째 차린 에스더의 잔치에 참여한 왕은 ‘왕후의 간청과 소청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함.
2. 에스더는 왕과 하만 앞에서 ‘자신과 자신의 겨레 목숨을 살려 달라’고 했고, 범인이 하만임을 안 왕은 분노하여 안뜰로 나감.
3. 에스더에게 ‘목숨만 살려 달라’구걸하는 하만의 모습이 왕후를 범하려는 모습으로 본 왕은 즉시 처형할 것을 명령, 하만 자신이 세운 장대에 달리게 됨.
. 묵상 말씀: “하만은 왕과 왕후 앞에서 사색이 되었다”(더7:6).
1. 사필귀정(事必歸正)
사필귀정, ‘세상의 모든 일은 바른길로 돌아가게 마련’이라는 뜻입니다. 세상일이란 게 잠시 어둠이 승리하고 악이 지배하는 것 같지만 결국 의가 승리한다는 교훈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이야기가 꼭 그런 모습입니다. 하만의 모르드개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으로 촉발된 유대민족 말살 계획은 먼저,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워했던 모르드개를 높여주는 사람으로 전락하면서 어긋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모르드개 일로 카운터펀치를 맞은 하만은 이어서 에스더가 마련한 두 번째 잔치에서 완전히 넉다운 되는 모습입니다. 극적인 반전의 반전이 흥미롭지만 그 속에 나타난 사필귀정의 모습이 더욱 맘에 와 닿습니다. 감리교 교리적 선언의 내용(8항)이기도 한 ‘의(義)의 최후 승리’는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원리입니다. 따라서 ‘의의 최후 승리’는 하느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그 분은 지금도 살아계시다는 증거입니다. 좀 더디더라도 그렇게 세상은 돌아간다는 믿음, 그게 없다면 숨 막혀 죽을 것 같은 세상의 모습입니다.
2. 자비를 입으려면
극적인 반전 속에서 몰락하는 하만이 한편 측은하게 보입니다. 나아가 ‘한 제국의 대신이 그 정도 밖에 안 되나’라는 생각도 듭니다. 상황이 그리되었으면 석고대죄(席藁待罪)하고 왕의 자비를 기다리는 게 순서가 아닐까요? ‘목숨만이라도 살려 달라’고 애걸하며, 에스더에게 매달리는 모습이 한 제국의 대신답지 않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에 대한 판단과 성찰, 대응, 이 모든 게 모두 다 엉성하기 그지 없습니다. 에스더기가 유대인의 시각에서 기록되거나 편집된 거라는 걸 감안하더라도 말입니다. 본문에 의하면 하만이 즉결 처형을 당하게 된 이유는 유대 민족을 말살하려는 계획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왕후를 범하려는 것 때문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마도 목숨을 구걸하는 태도보다는 ‘죽을죄를 지었으니 죽여달라’는 태도를 보였다면 다른 방식으로 상황이 전개되었을 것입니다. ‘진정한 회개’라는 게 바로 그런 태도입니다. 그런 회개야말로 하느님의 자비를 입는 길이기도 합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1 | 130322 욥의 답변-나는 결백하다 [1] | 이주현 | 2013.03.22 | 738 |
410 | 130321 엘리바스의 간증 [1] | 이주현 | 2013.03.21 | 780 |
409 | 130320 엘리바스의 처방 [1] | 이주현 | 2013.03.20 | 773 |
408 | 130319 엘리바스의 영적 체험 [1] | 이주현 | 2013.03.19 | 811 |
407 | 130318 욥의 친구, 엘리바스의 충고 [1] | 이주현 | 2013.03.18 | 769 |
406 | 130316 욥의 탄식- 삶의 회의 [1] | 이주현 | 2013.03.16 | 838 |
405 | 130315 욥의 탄식-죽음 동경 [1] | 이주현 | 2013.03.15 | 739 |
404 | 130314 욥의 탄식- 자기 부정 [1] | 이주현 | 2013.03.14 | 734 |
403 | 130313 좋은 친구, 참 좋은 친구 [1] | 이주현 | 2013.03.13 | 687 |
402 | 130309 두 번째 시험을 당한 욥 [1] | 이주현 | 2013.03.09 | 713 |
401 | 130308 재산과 자식을 잃은 욥의 고백 [1] | 이주현 | 2013.03.08 | 781 |
400 | 130307 욥에 대한 하느님과 사탄의 평가 [1] | 이주현 | 2013.03.07 | 756 |
399 | 130305 피차에 득이 된 왕과 모르드개 [1] | 이주현 | 2013.03.05 | 710 |
398 | 130304 부림절 제정 [1] | 이주현 | 2013.03.04 | 844 |
397 | 130302 유다 백성들의 인생역전 [1] | 이주현 | 2013.03.02 | 876 |
396 | 120301 유대인을 위한 새로운 조서 | 이주현 | 2013.03.01 | 849 |
» | 130228 하만의 몰락 [1] | 이주현 | 2013.02.28 | 958 |
394 | 130227 제 꾀에 제가 넘어간 하만 [1] | 이주현 | 2013.02.27 | 1453 |
393 | 130226 왕과 하만을 잔치에 초대한 에스더 [1] | 이주현 | 2013.02.26 | 866 |
392 | 130223 민족을 구하기로 결심한 에스더 [1] | 이주현 | 2013.02.24 | 800 |
감리교의 교리적선언 :
1.우리는 만물의 창조자시요 섭리자시며 온 인류의 아버지시요 모든 선과 미와애와 진의 근원이 되시는 오직 하나이신 하나님을 믿으며
2.우리는 하나님이 육신으로 나타나사 우리의 스승이 되시고 모범이 되시며 대속자가 되시고 구세주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며
3.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와 같이 계시사 우리의 지도와 위안과 힘이 되시는 성신을 믿으며
4. 우리는 사랑과 기도의 생활을 믿으며 죄를 용서하심과 모든 요구에 넉넉하신 은혜를 믿으며
5. 우리는 구약과 신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신앙과 실행의 충분한 표준이 됨을 믿으며
6. 우리는 살아 계신 주안에서 하나이 된 모든 사람들이 예배와 봉사를 목적하여 단결한 교회를 믿으며
7.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실현된 인류사회가 천국임을 믿으며 하나님 아버지 앞에 모든 사람이 형제됨을 믿으며
8. 우리는 의의 최후 승리와 영생을 믿노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