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25 아사 왕의 변심
2012.10.25 06:41
||0||012102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하16:1-14
. 내 용: 아사 왕의 말년
1. 이스라엘의 바아사가 유다를 쳐, 유다와 왕래를 못하게 하자 아사는 시리아의 벤하닷에게 도움을 청해 이스라엘을 물리침.
2. 이를 두고 예언자 하나니로부터 꾸중을 듣자 격분한 아사는 하나니를 옥에 가둠.
3. 아사는 왕이 된 지 39년에 중병이 걸렸으나 하느님을 찾지 아니하고 사람만 의지하다가 죽음을 맞이함.
. 묵상 말씀: "그렇게 아플 때에도 그는 주님을 찾지 아니하고, 의사들을 찾았다"(대하16:12).
1. 아사의 말년
'용두사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작은 그럴 듯하지만 끝(마무리)이 별 볼일 없다는 뜻입니다. 반면 시작은 초라하지만 마무리를 근사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게 성서적일까요? 시작도 끝도 멋있게 하는 게 최선이겠습니다만, 굳이 하나를 택해야한다면, 욥 기자의 표현대로 두 번째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크게 될 것이다"(욥8:7). 처음보다 나중에 더 잘되는 역사, 그게 성서적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아사의 행적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하느님의 법과 명령에 따라 개혁적인 초치를 하며 나라의 기틀을 잘 잡아나갔습니다. 그래서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를 열었고 나라를 조용하게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말년에 이르러 그러한 평화와 안정은 다 깨지고 풍비박산이 나고 말았습니다. 예언자의 말씀을 경청하던 아사는 하나니를 감옥에 가두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2. 아사의 변심
아사의 개혁은 아사랴 예언자의 예언을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개혁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든 '하느님을 찾지 않는 사람은 죽이겠다'고 할 만큼 단호한 조치를 취했던 아사입니다. 그러나 그의 말년에는 그 스스로 하느님을 찾지 않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왕권의 안정이 신앙의 나태함으로 이어진 것인지, 아니면 왕의 주변에 있던 예언자들이 제 역할을 못한 것인지 본문으로는 알 길이 없습니다. 추정하기는, 아사의 성품이 신앙으로 다져진 게 아닌 듯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으로 다져진 성품이라면 하느님을 찾지 않는다고 백성들을 죽이는 일은 없을 터입니다. 아무튼 아사의 말년에 취한 조치들을 보며, 예전 같지 않은 모습들이 보입니다. 철저하게 하느님을 외면하고 자기 고집과 세상적인 방식으로 일들을 처리해 나갔습니다. 성서는 그 모두가 하느님을 떠난 결과임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 읽은 말씀: 역대지하16:1-14
. 내 용: 아사 왕의 말년
1. 이스라엘의 바아사가 유다를 쳐, 유다와 왕래를 못하게 하자 아사는 시리아의 벤하닷에게 도움을 청해 이스라엘을 물리침.
2. 이를 두고 예언자 하나니로부터 꾸중을 듣자 격분한 아사는 하나니를 옥에 가둠.
3. 아사는 왕이 된 지 39년에 중병이 걸렸으나 하느님을 찾지 아니하고 사람만 의지하다가 죽음을 맞이함.
. 묵상 말씀: "그렇게 아플 때에도 그는 주님을 찾지 아니하고, 의사들을 찾았다"(대하16:12).
1. 아사의 말년
'용두사미'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작은 그럴 듯하지만 끝(마무리)이 별 볼일 없다는 뜻입니다. 반면 시작은 초라하지만 마무리를 근사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게 성서적일까요? 시작도 끝도 멋있게 하는 게 최선이겠습니다만, 굳이 하나를 택해야한다면, 욥 기자의 표현대로 두 번째일 것입니다. "처음에는 보잘 것 없겠지만 나중에는 크게 될 것이다"(욥8:7). 처음보다 나중에 더 잘되는 역사, 그게 성서적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아사의 행적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하느님의 법과 명령에 따라 개혁적인 초치를 하며 나라의 기틀을 잘 잡아나갔습니다. 그래서 전쟁 없는 평화의 시대를 열었고 나라를 조용하게 다스렸습니다. 그러나 말년에 이르러 그러한 평화와 안정은 다 깨지고 풍비박산이 나고 말았습니다. 예언자의 말씀을 경청하던 아사는 하나니를 감옥에 가두는 일까지 서슴지 않았습니다.
2. 아사의 변심
아사의 개혁은 아사랴 예언자의 예언을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개혁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남녀노소 누구든 '하느님을 찾지 않는 사람은 죽이겠다'고 할 만큼 단호한 조치를 취했던 아사입니다. 그러나 그의 말년에는 그 스스로 하느님을 찾지 않는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왕권의 안정이 신앙의 나태함으로 이어진 것인지, 아니면 왕의 주변에 있던 예언자들이 제 역할을 못한 것인지 본문으로는 알 길이 없습니다. 추정하기는, 아사의 성품이 신앙으로 다져진 게 아닌 듯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앙으로 다져진 성품이라면 하느님을 찾지 않는다고 백성들을 죽이는 일은 없을 터입니다. 아무튼 아사의 말년에 취한 조치들을 보며, 예전 같지 않은 모습들이 보입니다. 철저하게 하느님을 외면하고 자기 고집과 세상적인 방식으로 일들을 처리해 나갔습니다. 성서는 그 모두가 하느님을 떠난 결과임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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