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31 솔로몬 왕궁의 교훈
2012.03.31 06:02
||0||012033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상7:1-12
. 내 용: 솔로몬의 궁전
1. 13년에 걸쳐 지은 솔로몬의 궁전(레바논 수풀 궁)의 규모, 건축재 등을 기록
2. 궁전의 내용은, 길이 100자, 너비 50자, 높이 30자의 본 건물, 주랑, 재판정, 왕궁, 왕비가 거하는 궁과 잘 다듬은 돌 세 켜와 두꺼운 백향목 판자 한 켜로 쌓은 담으로 구성.
. 묵상 말씀: “솔로몬은, 자기의 궁을 건축하기 시작하여 그것을 완공하는데, 열세 해가 걸렸다”(왕상7:1).
1. 왕궁 보다 성전을 먼저 지은 솔로몬
솔로몬이 왕궁을 13년에 걸쳐 지었다는 내용의 본문을 읽으면서 딱히 코멘트 할 게 없습니다. 13년 동안 자기가 생활공간을 짓는 기사에 교훈이나 의미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지난 본문에 이어 오늘 왕궁을 짓는 기사는 성전에 이어 왕궁을 짓는 순서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즉 왕궁 보다 성전을 먼저 지었다는데 그 의미를 둘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자신의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동식물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체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본능입니다. 그 순서를 바꾸고 하느님의 공간을 먼저 확보해드리는 일은 하느님을 대면한 인간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2. 먼저 구해야 할 것
솔로몬이 자신의 집 보다 하느님의 집을 먼저 지어드린 일은 자신의 뜻 보다 하느님의 뜻을 먼저 구하겠다는 신앙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인 하느님 존재에 대한 체험을 통해 인생의 길을 통달했던 지혜의 왕다운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서에서 하느님의 뜻을 받들며 살았던 믿음의 선진들의 삶이 그러했습니다. 머무는 곳 마다 단을 쌓았던 아브라함(창13:18)이나, 머무는 곳마다 제일 먼저 제단을 쌓고, 집을 짓고 우물을 팠던 이삭(창26:25)이 그랬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죽기까지 복종하는 삶을 사셨던 예수께서도 그렇게 가르치신 바 있습니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마6:33) 지혜로운 사람, 믿음의 사람은 항상 하느님의 공간, 그 분의 영역을 먼저 확보해드리는 사람입니다.
. 읽은 말씀: 열왕기상7:1-12
. 내 용: 솔로몬의 궁전
1. 13년에 걸쳐 지은 솔로몬의 궁전(레바논 수풀 궁)의 규모, 건축재 등을 기록
2. 궁전의 내용은, 길이 100자, 너비 50자, 높이 30자의 본 건물, 주랑, 재판정, 왕궁, 왕비가 거하는 궁과 잘 다듬은 돌 세 켜와 두꺼운 백향목 판자 한 켜로 쌓은 담으로 구성.
. 묵상 말씀: “솔로몬은, 자기의 궁을 건축하기 시작하여 그것을 완공하는데, 열세 해가 걸렸다”(왕상7:1).
1. 왕궁 보다 성전을 먼저 지은 솔로몬
솔로몬이 왕궁을 13년에 걸쳐 지었다는 내용의 본문을 읽으면서 딱히 코멘트 할 게 없습니다. 13년 동안 자기가 생활공간을 짓는 기사에 교훈이나 의미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지난 본문에 이어 오늘 왕궁을 짓는 기사는 성전에 이어 왕궁을 짓는 순서를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즉 왕궁 보다 성전을 먼저 지었다는데 그 의미를 둘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자신의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일은 인간의 본능입니다. 동식물을 포함하여 모든 생명체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본능입니다. 그 순서를 바꾸고 하느님의 공간을 먼저 확보해드리는 일은 하느님을 대면한 인간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2. 먼저 구해야 할 것
솔로몬이 자신의 집 보다 하느님의 집을 먼저 지어드린 일은 자신의 뜻 보다 하느님의 뜻을 먼저 구하겠다는 신앙고백이라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인 하느님 존재에 대한 체험을 통해 인생의 길을 통달했던 지혜의 왕다운 선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서에서 하느님의 뜻을 받들며 살았던 믿음의 선진들의 삶이 그러했습니다. 머무는 곳 마다 단을 쌓았던 아브라함(창13:18)이나, 머무는 곳마다 제일 먼저 제단을 쌓고, 집을 짓고 우물을 팠던 이삭(창26:25)이 그랬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죽기까지 복종하는 삶을 사셨던 예수께서도 그렇게 가르치신 바 있습니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의 의를 구하여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실 것이다.”(마6:33) 지혜로운 사람, 믿음의 사람은 항상 하느님의 공간, 그 분의 영역을 먼저 확보해드리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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