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07 하느님 편을 택한 요나단
2011.12.07 06:13
||0||0111207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상20:17-42
. 내 용: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 왕의 의지를 확인함
1. 왕의 식탁에서 다윗을 죽이려는 아버지 사울 왕의 의지를 확인
2. 이후 약속한 대로 요나단은 화살을 주우러 간 어린 종을 통하여 다윗과 약속한대로 사인을 보냄
3. 그 사인을 알아차린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 포옹하며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짐
1. 아버지 대신 다윗을 택한 요나단
요나단은 다윗을 죽이려는 아버지의 뜻을 확인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습니다. 사울 왕이 매달 초하루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다윗의 근황을 묻자, 요나단은 베들레헴에 가족을 만나러 갔다는 거짓말을 합니다. 그것도 자기의 허락을 받고 간 것으로 둘러댔습니다. 그러자 사울 왕은 대노했고 다윗을 두둔하는 아들 요나단을 죽이려고 창을 뽑아들기까지 했습니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 왕이 다윗을 모욕한 것이 가슴 아파 음식을 먹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다윗을 만나 도피할 것을 알려주고 둘은 서로 끌어안고 서럽게 울며 작별인사를 합니다.
2. 하느님 편에 선 요나단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아무리 잘못해도 아버지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를 배신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아버지의 잘못을 확인하고 철저하게 다윗 편에 서서 그를 두둔하고 그를 대피시키는 모습을 봅니다. 아버지 편에서 보면 이는 분명, 배신이요 반역입니다. 하느님 편에 서고 진리 편에 선다는 것은 다른 뜻이 아닙니다. 바로 요나단과 같은 경우가 아닐까요? 혈연과 지연이라는 운명적인 관계에서 늘 자유롭지 못한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에 살면서 의를 위해 부모를 배신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원하시는 삶의 태도는 그런 모습입니다. 하느님께 제사는 지내지만 불순종과 우상에 빠져 악을 행하는 백성들에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하느님의 뜻을 외칩니다. “내가 너희에게 받고 싶은 것은 제사가 아니다...번제든 무슨 제사든 고기는 다 너희들이나 먹어라.”(렘7:21) 주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백성들에게 미가 예언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로지 공의를 실천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느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6:8) 선과 악에 대한 분별, 그리고 진리 편에 설 줄 아는 용기야말로 하느님 편에 서는 일입니다.
. 읽은 말씀: 사무엘상20:17-42
. 내 용: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 왕의 의지를 확인함
1. 왕의 식탁에서 다윗을 죽이려는 아버지 사울 왕의 의지를 확인
2. 이후 약속한 대로 요나단은 화살을 주우러 간 어린 종을 통하여 다윗과 약속한대로 사인을 보냄
3. 그 사인을 알아차린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 포옹하며 작별인사를 하고 헤어짐
1. 아버지 대신 다윗을 택한 요나단
요나단은 다윗을 죽이려는 아버지의 뜻을 확인하기 위해 거짓말을 했습니다. 사울 왕이 매달 초하루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다윗의 근황을 묻자, 요나단은 베들레헴에 가족을 만나러 갔다는 거짓말을 합니다. 그것도 자기의 허락을 받고 간 것으로 둘러댔습니다. 그러자 사울 왕은 대노했고 다윗을 두둔하는 아들 요나단을 죽이려고 창을 뽑아들기까지 했습니다.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 왕이 다윗을 모욕한 것이 가슴 아파 음식을 먹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다윗을 만나 도피할 것을 알려주고 둘은 서로 끌어안고 서럽게 울며 작별인사를 합니다.
2. 하느님 편에 선 요나단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말처럼, 아무리 잘못해도 아버지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를 배신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아버지의 잘못을 확인하고 철저하게 다윗 편에 서서 그를 두둔하고 그를 대피시키는 모습을 봅니다. 아버지 편에서 보면 이는 분명, 배신이요 반역입니다. 하느님 편에 서고 진리 편에 선다는 것은 다른 뜻이 아닙니다. 바로 요나단과 같은 경우가 아닐까요? 혈연과 지연이라는 운명적인 관계에서 늘 자유롭지 못한 세상입니다. 그런 세상에 살면서 의를 위해 부모를 배신한다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하느님이 원하시는 삶의 태도는 그런 모습입니다. 하느님께 제사는 지내지만 불순종과 우상에 빠져 악을 행하는 백성들에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하느님의 뜻을 외칩니다. “내가 너희에게 받고 싶은 것은 제사가 아니다...번제든 무슨 제사든 고기는 다 너희들이나 먹어라.”(렘7:21) 주님이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는 백성들에게 미가 예언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로지 공의를 실천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느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6:8) 선과 악에 대한 분별, 그리고 진리 편에 설 줄 아는 용기야말로 하느님 편에 서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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