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210122 하느님의 뜻이라면...

2021.01.22 06:28

오목사 조회 수:26

하느님의 뜻이라면...

 

읽은 말씀 : 사도행전 18:18-23

 

묵상 말씀 :

18. 바울은 여러날을 더 머무른 뒤에, 신도들과 작별하고, 배를 타고 시리아로 떠났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그와 동행하였다. 그런데 바울은 서원한 것이 있어서,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다.

20. 그들은 바울에게 좀 더 오래 머물러 달라고 청하였으나, 바울은 거절하고,

21. “하느님의 뜻이며, 내가 다시 돌아오겠습니다.”하고 작별 인사를 한 뒤에,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났다.

 

1. 서원하는 바울 - 하느님의 뜻이라면...

바울은 고린도에서 사역을 마친 후에, 에베소로 돌아가는 길에 겐그레아에서 서원한 것이 있어서, 머리를 깎습니다. 무엇을 서원한지는 자세히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바울은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로..’결단하게 됩니다. 바울은 늘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아직 자신의 뜻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느님께 서원하며 앞으로 하느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로 결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에베소에서 말씀을 전하였을 때에, 그곳에 모인 사람들이 바울의 말씀에 은혜를 받고 더욱 은혜의 말씀을 전하여 주기를 간절청하였으나, 바울은 그 간청을 거절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하느님의 뜻이면, 내가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충분히 자신의 생각으로 더 머무르며 말씀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기를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하느님의 뜻에 자신을 내어 맡기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뜻이라면... 모든 것을 감수하고 결단하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바울은 하느님의 뜻이라면, 감옥도 마다하지 않았고, 매를 맞느 것도 기쁨으로 감당하였습니다. 우리의 신앙도 하느님의 뜻이라면... 어렵고 힘들지만, 따라갈 수 있는 신앙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24 170801 얼굴에 똥칠을 한 제사장 [1] 이주현목사 2017.08.06 27
723 170605 벌거벗은 예언자 미가(미가서) [1] 이주현목사 2017.06.05 27
722 170601 요나의 편견과 하느님 사랑의 보편성 [1] 이주현목사 2017.06.02 27
721 170401 우리의 시선은 어디에 있는가? lsugk 2017.04.01 27
720 170330 잘못된 예배의 결과 [1] 이주현목사 2017.03.30 27
719 170307 무감각한 세대를 향한 책망 lsugk 2017.03.08 27
718 170211 우리의 병약함을 떠맡으시고, 질병을 짊어 지신 예수님. lsugk 2017.02.11 27
717 160920 하느님의 공정한 심판 lsugk 2016.09.20 27
716 230124 하느님이 정하신 절기와 제사(민28:1-31) file 이주현 2023.01.24 26
715 220714 병든 사람을 고치신 예수님(눅4:38-44) file 오목사 2022.07.14 26
714 220614 하느님의 진노와 모세의 기도(출32:7-14) file 이주현 2022.06.14 26
713 220218 실현된 열 번째 재앙과 그 결과(출12:29-42) file 이주현 2022.02.18 26
712 220212 열 번째 재앙 예고(출11:1-10) file 이주현 2022.02.12 26
711 211220 하느님의 나라를 위하여(막1:14-20) file 오목사 2021.12.20 26
710 211123 실현된 요셉의 꿈(창42:1-25) file 이주현 2021.11.23 26
709 211028 형, 에서와의 만남 준비(창32:1-21) file 이주현 2021.10.28 26
708 210908 용서를 모르는 악한 종(마18:21-35) file 오목사 2021.09.08 26
707 210813 아브람과의 계약 갱신(창17:1-14) file 이주현 2021.08.13 26
706 210724 노아의 후손들(창10:1-32) file 이주현 2021.07.24 26
705 210619 참 안식(창2:1-3) file 이주현 2021.06.1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