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0일, 우리 교회는 부활절을 맞아 주일예배를 은혜롭게 드렸습니다. 특별히 이날 예배는 사순절 기간 동안 이어진 세이레 기도회의 주제에 맞추어, 출애굽기 26장 33절 말씀을 본문으로  “‘지성소’의 삶으로 부활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날 예배 가운데 성례전도 함께 거행되었습니다. 먼저, 입교식에서는 청년부 김경민 성도가 믿음을 고백하며 공동체의 정식 일원으로 새롭게 세워졌습니다. 이어서 성만찬 예식이 말씀 이후 진행되어, 부활하신 주님의 몸과 피를 기념하며 모든 성도들이 하나 되어 은혜를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활의 기쁨을 더욱 풍성히 누리기 위해, 이날 예배에는 흰색 계통의 옷을 착용하는 ‘부활절 드레스 코드(Dress Code)’를 제안드렸고, 많은 성도님들께서 함께 동참해 주셨습니다. 순결과 새 생명을 상징하는 흰색 옷차림은 예배 분위기를 더욱 밝고 따뜻하게 해주었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함께 기뻐하는 의미 있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또한, 예배 중에는 세이레 기도회(3월 31일~4월 19일)에 빠짐없이 출석한 교우들을 격려하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오병진 장로, 안연숙 장로를 비롯한 총 여덟 분의 성도들께 담임목사님의 축복과 함께 작은 기념품이 전달되었으며, 이들의 기도와 헌신에 성도 모두가 감사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이번 부활절 예배는 말씀과 성례, 공동체의 교제가 아름답게 어우러진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부활의 기쁨이 일상의 신앙 속에서도 계속되기를 소망하며, 우리 모두가 지성소의 삶을 살아가는 참된 제자가 되어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