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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226 홍해가 갈라짐(출14:19-31)

2022.02.26 06:25

이주현 조회 수:35

 

220226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출애굽기 1419~31

.내용: 홍해가 갈라짐

 

1. 모세가 바다 위로 팔을 내밀었다

2. 모든 것을 해결해주시는 하느님

 

.묵상 말씀:

모세가 바다 위로 팔을 내밀었다. 주님께서 밤새도록 강한 동풍으로 바닷물을 뒤로 밀어 내시니, 바다가 말라서 바닥이 드러났다. 바닷물이 갈라지고,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한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으며 지나갔다. 물이 좌우에서 그들을 가리는 벽이 되었다(21~22).

 

1. 모세가 바다 위로 팔을 내밀었다

하느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모세는 바다 위로 팔을 내밀었고, 모세가 팔을 내밀자 홍해는 둘로 갈라졌습니다. 바다가 말라서 바닥이 드러났고, 이스라엘 자손은 바다 한가운데로 마른 땅을 밟으며 지나갔습니다. 물은 좌우에서 그들을 가리는 벽이 되었습니다(22).

모세가 한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팔을 내민 것, 그것이 모세가 한 유일한 행동입니다. 모세가 팔을 내밀었기에 하느님께서 바다를 가르신 것도 아니고, 모세가 팔을 내밀지 않았다고 해서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셨을 리도 만무합니다. 그저 모세가 한 것은, 자신이 하느님을 신뢰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뿐입니다. 모세는 팔을 내미는 행위로, 하느님의 행동에 참여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무언가 요구하셨을 때, 우리는 우리가 어떤 행동을 행함으로 순종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나를 통해서 그 일을 이루셨다고 생각하고, 내가 마치 하느님이 된 것인 양 교만에 빠지곤 합니다. 우리가 순종함으로 어떤 일을 행했다면, 그것은 하느님의 행동에 참여한 것뿐입니다. 하느님의 행동에 참여하여 하느님의 행동을 우리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축복의 기회에 초대받은 것이지, 우리의 행동과 관계없이, 하느님은 그분 자체로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은 그저 우리와의 대화를 원하시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시는 분이십니다.

 

2. 모든 것을 해결해주시는 하느님

하느님은 구름을 옮기셔서, 이집트 진과 이스라엘 진 사이의 경계를 나눠주셨습니다. 홍해를 건너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 군대로부터 전멸당하지 않도록 하느님께서 그 문제를 해결해주셨습니다(20).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이 이스라엘 자손과 같이 갈라진 바다로 들어오자, 이집트 진을 혼란 속에 빠뜨려 그들이 전진하기 어렵게 만드셨습니다(25).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올 수 없도록 열린 바닷길을 다시 막으셔서 그들을 바다 한가운데에 빠뜨리셨습니다(27). 이스라엘 자손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모든 문제를 하느님께서는 해결해주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간구하기 이전에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해결하셨습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간구하기 이전에 우리의 모든 필요를 아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구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를 채워주시는 분이시고, 우리가 알 수 없는 모든 것을 이미 해결해주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간구하는 것은 그저, 그분의 구원을 더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기 위함이고,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를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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