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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122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민수기 191~22

.내용: 붉은 암송아지 태운 재

 

1. 부정한 사람

2. 정결하게 된다

 

.묵상 말씀:

어느 누구의 주검이든, 사람의 주검에 몸이 닿은 사람은 이레 동안 부정하다. 그는 사흘째 되는 날과 이레째 되는 날, 붉은 암송아지를 불사른 재를 탄 물로 스스로 정결하게 하여야 한다. 그러면 정결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가 사흘째 되는 날과 이레째 되는 날에 자기의 몸을 정결하게 하지 않으면, 그냥 부정하다(11~12).

 

1. 부정한 사람

사람의 주검에 몸이 닿은 사람은 7일 동안 부정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사람이 어떻게 죽었는지와 관계없이 시체와 몸이 닿기만 하면 부정한 것으로 간주하셨습니다. 전염병에 걸려서 죽었을 경우라면 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하게 될 때까지 격리가 필요할 것이고, 만약 죽은 사람을 숭배하거나 의지하는 풍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까지의 격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 이유를 자세히 언급하지는 않으셨지만, 하느님께서는 시체와 닿은 사람은 부정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 정결하게 된다

주검에 닿고 나서 3일째 되는 날과 7일째 되는 날, 붉은 암송아지를 불사른 재를 탄 물을 온몸에 뿌리면 그 사람은 정결하게 됩니다(12). 부정하게 된 원인을 제거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미 시체와 몸이 닿았고, 이미 자신의 생각이 더럽혀졌을 수도 있습니다. 부정한 사람이 정결하게 되는 방법은,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말씀하신 방법에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흠 없고 온전한 붉은 암송아지, 아직 멍에를 메어 본 일이 없는 암송아지를 제사장이 잡고, 그 송아지는 제사장이 보는 앞에서 불살라야 합니다. 그리고 제사장은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털실을 가져와서 암송아지를 사르고 있는 불 가운데 그것들을 던져야 합니다(6). 그것은 그저 하느님께서 정하신 방법입니다. 그렇게 만든 재로 부정한 사람이 정결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정하신 방법입니다.

명령하신 것에 그저 순종할 때, 그때 이스라엘 백성은 정결하게 됩니다. 부정해진 그들이 실제로 정결하게 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우리를 정결하다고 여겨주시는 것입니다. 왜냐면 하느님께서 정하신 방법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이 원리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생각이 더러워진 우리를 하느님은 정결하다고 여겨주십니다. , 우리가 하느님 앞에 우리의 연약함을 내려놓고 우리의 죄를 인정할 그때,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정결하게 여겨주시고 우리와 친히 만나주십니다. 우리의 어떠함으로 우리를 정결하게 여겨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의로 우리를 정결하게 여겨주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마땅히 누릴 수 있는 은혜이고, 거저 받을 수 있는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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