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915 하느님의 언약과 맹세
2020.09.15 10:23
200915 새벽 묵상
.읽은 말씀: 히브리서 6장 13절~20절
.내용: 언약과 맹세
1. 변하지 않는 하느님의 약속
2. 휘장 안에까지
.묵상 말씀: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 약속을 상속받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더욱 환히 나타내 보이시려고, 맹세로써 보증하여 주셨습니다(17).
우리에게는 이 소망이 있으니, 그것은 안전하고 확실한 영혼의 닻과 같아서, 휘장 안에까지 들어가게 해 줍니다. 예수께서는 앞서서 달려가신 분으로서, 우리를 위하여 거기에 들어가셔서, 멜기세댁의 계통을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19~20).
1. 변하지 않는 하느님의 약속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신의 약속이 신실함을 보증해주고 싶으셨습니다. 당신께서 한결같은 분, 변하지 않는 분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변하지 않는 분이 말씀하셨기에, 그 약속을 맹세로써 보증할 수 있는 분은 오직 한 분 하느님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약속하신 분이 다시 나서셨습니다. 변함없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당신께서 변함없을 것을 다시 약속해주십니다.
우리가 의심하고 또 의심할 것을, 우리가 쉽게 믿지 못하고 방황할 것을, 우리 하느님은 먼저 아셨을까요? 신실하신 분께서 내가 신실하다고 말씀하셔도, 우리가 그것을 마음 놓고 의지하지 못할 것을 아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표현으로, 우리에게 당신의 변함없음, 신실함을 알려주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마음 놓고 당신을 믿고 의지하라고, 당신의 변함없음으로 우리를 끌어안으시겠다고 강조해서 말씀해주고 싶으셨나 봅니다.
2. 휘장 안에까지
하느님에게 인생을 건 우리는, 약속받은 소망을 꼭 붙잡고 놓치지 않아야 할 이유가 충분합니다. 하느님은 변치 않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 소망은,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우리를 휘장 안에까지 바로 데려다줍니다. 하느님 바로 앞으로 우리를 데려다주면서, 상황과 관계없는 당신의 소망으로 말입니다. 우리의 주인이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열에 오른 그분께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어서 우리를 하느님 바로 앞으로 데려가 주십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그분의 도움을 의지할 때, 그때에만 가능합니다. 스스로 구원을 이루려고 노력하고 발버둥친다고 한들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나락의 길로 이끌기 마련입니다. 변함없는 약속, 우리 안에 소망으로 자리 잡아 우리를 살게 할 그 약속에 의지하여, 그분께서 주시는 모든 은혜와 사랑을 겸손히 받아서 누리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입니다.
휘장 안으로의 초대, 감사하고 또 감사한 선물입니다. 하느님 바로 앞에서, 하느님과 마주하여, 사랑한다는 고백을 듣고 그 안에서 살 수 있는 것,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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