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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41127 찬송하는 자의 삶

2014.11.27 06:42

이주현 조회 수:136

141127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이사야12:1-6

. 내 용: 찬송하는 자의 삶

1. 그 날에 부를 찬송의 내용으로, 위로자가 되시는 주님과 구원자가 되시는 주님을 찬송함.

2. 감사를 드리며, 그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리는 일을 찬송하는 자의 삶으로 노래함.

 

. 묵상 말씀: “너희가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으로 물을 길을 것이다”(12:3).

1. 그날에 부를 찬송의 내용과 선물

메시야의 통치가 성취되는 그 날에 부를 찬송을 이사야는 전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하신 위대한 일에 대하여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찬송입니다. 그의 하신 일들이 하도 놀랍고 신기하기 때문이지요. 그 찬송의 내용을 두 가지로 요약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위로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진노를 거두시고 나를 위로하여 주셨다’(1)고 했습니다. ‘서로 해치거나 파괴하는 일이 없는 절대적인 평화가 이뤄지니’(11:9) 하느님의 진노가 사라지는 것은 자연스런 일입니다. 대신 하느님은 위로하여 주시는 분으로 다가오는 것이지요. 주의 법을 사랑하고 따른 자에게 진노하시는 하느님은 존재하지 않는 법입니다. 그리고 이사야는 구원자 되시는 주님을 노래할 것’(2)이라고 했습니다. 나의 판단과 의지가 아닌 주님과 하나되어 주님의 은혜로 사는 모습이지요. 그런 사람은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으로 물을 길을 것’(3)이라고 했습니다. 삶이 곧 기쁨과 감격이 되는 셈이지요. 우리가 꿈꾸는 그런 모습입니다.

2. 찬송하는 자의 삶

구원의 우물에서 기쁨의 물을 길어 올리는 그런 사람이 이 세상을 사는 원리는 무엇일까요? 그것을 이사야는 오늘 본문 찬송의 노래를 통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먼저 주님께 감사하라’(4)고 했습니다. 먼저, 감사의 노래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진노를 거두시고 위로해주심에 대한 감사입니다만, 하느님이 하신 일들에 대하여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사실 감사를 드리는 일입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하시는 일에 대한 신뢰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죽는 것도 하느님의 은혜임을 가르치셨습니다. “하느님의 은혜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음을 맛보셔야했습니다”(2:9). 죽음도 하느님의 은혜일 찐데, 이 세상에 감사하지 않은 것이 과연 존재할까요? 감사의 여부를 우리가 판단한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무지와 교만일 터입니다. 그리고 그 이름을 부르라’(4)고 했습니다. 자신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고백하고 주님을 의지하려는 태도입니다. 주의 이름 속에 담긴 크신 능력을 믿음의 눈으로 발견한 사람의 모습이지요. 또한 그가 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리라’(4)고 하셨습니다.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이웃과 나누라는 뜻입니다. 그런 모습이 찬송하는 사람의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