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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11010 새벽묵상-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느님

2011.10.10 05:58

웹관리자 조회 수:1359

||0||0111010 새벽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상3:1-9
. 내     용: 사무엘을 부르시는 하느님
1. 잠자리에 누워있는 사무엘에게 나타시어 부르시는 하느님. 세 번 반복해서 부르셨지만, 사무엘은 엘리제사장이 부르시는 것으로 착각함
2. 엘리 제사장이 하느님의 부르심에 대한 응답을 가르침

. 묵상 말씀: “누가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주님의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삼상3:9)
1. 세 번 반복해서 사무엘을 부르신 하느님
잠자리에 누워있는 사무엘에게 세 번 나타나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엘리 제사장이 부르시는 것으로 알고 엘리 제사장에게 갔습니다. 그러한 행동이 세 번 반복되자, 엘리 제사장은 그 부르심이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알게 됩니다. 그리고 사무엘에게 침착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2. 부르심에 대한 응답
세 번이나 반복해서 부르신 이유가 뭘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하느님은 일방적으로 말씀하시지 않는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부르시는 것은 하느님의 일이지만, 말씀하시는 일은 듣는 이의 응답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예수께서도 그리하셨습니다. 38년 동안 앓았던 병자에게 “네가 낳기를 원하느냐”(요5:6) 물으셨습니다. 세상에 병자가 병 낫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나 병자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시는 주님의 뜻을 깊이 성찰할 필요 있습니다. 길을 지나시던 예수께서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막5:30)고 말씀하셨습니다.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던 여인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결코 몰라서, 누가 댓는지 알고 싶어서 그리하신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간절한 소망을 지닌 한 여인의 의지를 확인하시려는 주님의 깊은 뜻을 헤아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엘리 제사장은 사무엘에게 아주 귀한 가르침을 줬습니다. “누가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주님의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사무엘의 그 응답을 듣고 말씀하신 하느님, 오늘 우리에게 원하시는 응답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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