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15 다윗의 유언
2012.03.15 06:35
||0||012031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상2;1-12
. 내 용: 다윗의 유언
1. 아들 솔로몬에게 남긴 유언으로, 그 유언 속에는 죽음에 대한 다윗의 이해, 모든 일이 형통하는 비결 등이 들어 있음.
2. 다윗의 군 사령관이었던 요압과 어려울 때 도움을 줬던 바실래, 반대로 어려울 때 더욱 힘들게 했던 시므이에 대한 다윗의 태도를 분명히 전달함.
. 묵상 말씀: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간다.”(왕상2:2)
1. 죽음에 대한 다윗의 이해
죽음 앞에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유한성일 것입니다. 죽음 앞에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절감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죽음은 인간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어쩌면 그런 한계 절감을 통해 종교성이 자리를 잡았을지도 모릅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들에게 주어진 한계와 유한성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종교성이 형성되고 인간다움이 구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간다”는 다윗의 고백 속에서 죽음이라는 것을 담담하게 수용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인간의 한계를 거부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인간의 한계는 다른 말로 새로운 영역을 위한 출발선입니다. 그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인간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겸허하게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남기고 싶은 유언
다윗은 죽음을 겸허히 맏아들이며, 아들 솔로몬에게 두 가지 유언을 남겼습니다. 하나는 세상에서 잘 사는 법을 가르쳤고, 또 하나는 뜨거운 감자였던 요압과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를 제거하고 어려울 때 도움을 줬던 바실래의 아들들을 잘 보살피라는 것이었습니다. 자식이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것은 부모 된 자들의 공통심사일 것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유언은 다 솔로몬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남긴 유언이었을 겁니다. 다윗의 삶이 파란만장했음은 이미 주지의 사실입니다. 삶의 깊이와 넓이가 남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런 그가 남긴 유언의 일성은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라. 그러면 무엇을 하던지 형통할 것이다’였습니다. 세상에서 잘 살려면 하느님과의 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고 나서 사람과의 관계를 가르쳤습니다. 옷을 잘 입으려면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그 첫 단추가 바로 하느님과의 관계라는 사실을 가르치고 있는 셈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잘못 맺으면 다른 것 다 잘해도(잘 할 수도 없지만..) 소용없게 된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 읽은 말씀: 열왕기상2;1-12
. 내 용: 다윗의 유언
1. 아들 솔로몬에게 남긴 유언으로, 그 유언 속에는 죽음에 대한 다윗의 이해, 모든 일이 형통하는 비결 등이 들어 있음.
2. 다윗의 군 사령관이었던 요압과 어려울 때 도움을 줬던 바실래, 반대로 어려울 때 더욱 힘들게 했던 시므이에 대한 다윗의 태도를 분명히 전달함.
. 묵상 말씀: “나는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간다.”(왕상2:2)
1. 죽음에 대한 다윗의 이해
죽음 앞에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인간의 유한성일 것입니다. 죽음 앞에 어찌할 수 없는 한계를 절감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죽음은 인간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어쩌면 그런 한계 절감을 통해 종교성이 자리를 잡았을지도 모릅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들에게 주어진 한계와 유한성을 극복하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종교성이 형성되고 인간다움이 구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는 곳으로 간다”는 다윗의 고백 속에서 죽음이라는 것을 담담하게 수용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인간의 한계를 거부하거나 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인간의 한계는 다른 말로 새로운 영역을 위한 출발선입니다. 그 새로운 출발을 위해 인간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겸허하게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남기고 싶은 유언
다윗은 죽음을 겸허히 맏아들이며, 아들 솔로몬에게 두 가지 유언을 남겼습니다. 하나는 세상에서 잘 사는 법을 가르쳤고, 또 하나는 뜨거운 감자였던 요압과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를 제거하고 어려울 때 도움을 줬던 바실래의 아들들을 잘 보살피라는 것이었습니다. 자식이 하는 일마다 잘 되는 것은 부모 된 자들의 공통심사일 것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유언은 다 솔로몬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남긴 유언이었을 겁니다. 다윗의 삶이 파란만장했음은 이미 주지의 사실입니다. 삶의 깊이와 넓이가 남다르다는 뜻입니다. 그런 그가 남긴 유언의 일성은 ‘하느님의 명령을 지켜라. 그러면 무엇을 하던지 형통할 것이다’였습니다. 세상에서 잘 살려면 하느님과의 관계를 잘 맺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러고 나서 사람과의 관계를 가르쳤습니다. 옷을 잘 입으려면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가려면 그 첫 단추가 바로 하느님과의 관계라는 사실을 가르치고 있는 셈입니다. 하느님과의 관계를 잘못 맺으면 다른 것 다 잘해도(잘 할 수도 없지만..) 소용없게 된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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