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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905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여호수아기 241~33

.내용: 여호수아 마지막 권고와 죽음

 

1.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에게 남긴 고별사

2. 여호수아의 죽음

 

.묵상 말씀:

그날 여호수아가 세겜에서 백성들과 언약을 세우고, 그들이 지킬 율례와 법도를 만들어 주었다. 여호수아가 이 모든 말씀을 하느님의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주님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두고, 모든 백성에게 말하였다. “보십시오. 이 돌이 우리에게 증거가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모든 말씀을 이 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여러분의 하느님을 모른다고 할 때에, 이 돌이 여러분이 하느님을 배반하지 못하게 하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25~28).”

 

1.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에게 남긴 고별사

23장에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모아놓고 당부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아놓고 또 당부합니다. 하느님이 하신 일 전부를 나열하고, 순종하였을 때 주신 축복, 불순종의 결과로 따라오는 하느님의 섭리를 나열합니다. 그러기에 주님을 경외하고, 성실하게 진실하게 섬기라고 말합니다(14). 살기 위해서, 그리고 생존을 넘어서서 삶을 누리기 위해서 하느님을 져버리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백성 또한 여호수아의 당부에 답하며 하느님만이 오직 자신의 하느님이라고 대답합니다. 한 번으로는 모자랐는지 두 번에 걸쳐서 이스라엘이 하느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도록 여호수아는 그들의 마음을 확인합니다. 자신은 곧 죽을 것이기에, 그가 그토록 사랑했던 하느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마음에 쓰였나 봅니다. 이스라엘이 하느님 앞에 바로 서도록, 그래서 이스라엘이 하느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여호수아는 계속 강조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이 지킬 율례와 법도를 만들어 율법책에 기록하고, 큰 돌을 가져다가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 두고, 그 돌을 증거로 삼습니다. 들은 것으로 모자랄까봐, 눈에 보이는 증거물이라도 만들어서 이스라엘이 하느님을 기억할 수 있도록 여호수아는 자신의 최선을 다해 하느님을 전합니다.

 

2. 결단의 비장함과 시기

모든 일을 마친 후에 여호수아도,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들의 사명을 모두 이루고 하느님께서 하신 일을 모두 경험한 그들은 하느님 품으로 돌아갑니다. 여호수아는 죽기 전 백성들에게 결단을 촉구하는 모습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백성들을 향한 결단 촉구는 모든 백성들의 화답으로 나타났습니다. (18) 어떻게 그게 가능할까요? 오늘 본문에서 여호수아의 결단 촉구는 그 속에 담긴 비장함이 진정으로 와 닿았기 때문입니다. 그 진정함이라는 건 바로 여호수아와 그 가족이 보여준 모습입니다. “나와 내 집안은 주님을 섬길 것입니다”(15)

 

반드시 섬겨야 할 분이라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것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오늘이라는 날에 그 결단이 이뤄져야 함을 여호수아는 분명하게 언급하였습니다. 내일은 우리의 영역이 아닙니다. 오늘만이 나에게 주어진 우리의 영역일 뿐입니다. 그래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그것은 오늘, 지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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