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220720 곡식 제물 규례(레2:1-16)

2022.07.20 06:40

이주현 조회 수:11

220720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21~16

.내용: 곡식 제물 규례

 

1. 곡식 제물

2. 우리의 의도가 아닌 하느님의 의도 대로

 

.묵상 말씀:

나 주에게 곡식 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누구든지 고운 밀가루를 제물로 바치는데, 거기에 기름을 붓고 향을 얹어서 바쳐야 한다(1).

너희가 맨 먼저 거둔 곡식을 제물로 바칠 때에는 나 주에게 누룩과 꿀을 가져와도 되지만, 나 주를 기쁘게 하는 향기를 내려고 그것들을 제단 위에 올려 놓아서는 안 된다(12).

 

1. 곡식 제물

곡식 제물을 바칠 경우의 예배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곡식 제물을 바치는 사람은 반드시 고운 밀가루를 제물로 바쳐야 하고, 거기에 기름을 붓고 향을 얹어서 바쳐야 합니다. 화덕에 구운 것으로 곡식 제물을 바치려거든 기름을 넣어서 반죽하되 누룩을 넣지 않은 과자를 바쳐야 합니다. 곡식 제물은 어떤 것이든지 누룩을 넣지 않아야 하고, 소금은 반드시 넣어야 합니다.

예배는 하느님께서 정하신 방법대로 드려져야 합니다. 고운 밀가루, 기름과 향, 누룩, 소금, 그 모든 것이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그대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거룩하신 분이기 때문이고, 거룩하신 하느님과 만나는 방법은 우리 또한 거룩해지는 길뿐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거룩해지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거룩함 안에 들어가야 합니다. 거룩하신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것에 그대로 순종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거룩해지는 것이고 그래야 하느님과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와 친밀하게 지내고 싶으신 하느님께서 우리와 만나기 위해서, 그래서 우리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셨나 봅니다.

 

2. 우리의 의도가 아닌 하느님의 의도 대로

하느님을 기쁘게 하는 향기를 내려고 누룩과 꿀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있었던 듯합니다. 하느님의 명령을 따르는 순종을 하기 이전에, 자신의 행위로 하느님을 기쁘게 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는 순종입니다. 하느님께서 무엇을 명령하셔도 의심하지 않고 행하는 것, 인간의 상식으로 이해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것을 명하신다고 해도 그대로 행하는 것, 우리의 생각으로 하느님을 가두거나 제한하지 않고 당신의 명령 전부를 온전히 그대로 행동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드릴 예배입니다.

 

우리의 추측으로 하느님의 마음을 예상하고 실천에 옮기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예배가 아닙니다. 하느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당신의 분명한 뜻을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가난한 자들을 사랑하고, 외로워하는 사람들 곁에서 그들을 위로하고, 하느님 당신만을 사랑하라고 너무나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배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는 하느님께서 하라고 명령하신 것을 행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의도가 아닌 하느님의 의도 대로 사는 것, 그것이 예배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 231023 삼손의 파혼(삿14:1-20_ file 이주현 2023.10.23 10
138 231003 기드온의 불편한 행적들(삿8:18-35) file 이주현 2023.10.03 10
137 230905 여호수아 마지막 권고와 죽음(수24:1-33) file 이주현 2023.09.05 10
136 230824 되돌아간 동쪽 지파(수22:1-9) file 이주현 2023.08.24 10
135 221228 붉은 암송아지를 태운 재(민19:1-22) file 이주현 2022.12.28 10
134 221110 하느님 나라(눅13:18-21) file 오목사 2022.11.10 10
133 220928 제사 음식 먹는 규례(레22:1-16) file 이주현 2022.09.28 10
132 220926 사형에 해당하는 죄(레20:1-27) file 이주현 2022.09.27 10
131 220914 계속되는 정결의식(레16:23-34) file 이주현 2022.09.14 10
130 231206 사무엘을 주님께 바친 한나(삼상1:19-28) file 이주현 2023.12.06 10
129 220124 왜 무서워 하느냐?(막 4:35-41) file 오목사 2022.01.26 10
128 211108 달란트 비유(마25:14-30) file 오목사 2021.11.08 10
127 210226 천부장을 통해 부어주시는 하느님의 은혜 file 오목사 2021.02.26 10
126 210112 진정한 자유인 file 이주현 2021.01.12 10
125 170621 니느웨의 멸망의 필연성 [1] 이주현목사 2017.06.27 10
124 170607 정의롭지 못한 지도자들 [1] 이주현목사 2017.06.09 10
123 170201 육체를 가진 자들과 함께 사는 신 이주현목사 2017.02.01 10
122 161003 내가 이렇게 하는 까닭은? 이주현목사 2016.10.03 10
121 240508 사울과 요나단을 위한 다윗의 조가(삼하1:17-27) file 이주현 2024.05.08 9
120 240306 친구와 적을 만든 다윗의 승리(삼상17:55-18:16) file 이주현 2024.03.0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