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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11203 다윗을 구한 요나단

2011.12.03 06:06

웹관리자 조회 수:993

||0||0111203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상19:1-7
. 내     용: 다윗을 구해준 요나단
1. 사울이 드디어 다윗을 죽이겠다고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요나단은 그 사실을 다윗에게 알리고 숨게 함.
2. 다윗을 찾으러 나간 사울 왕과 함께 한 요나단은 다윗을 죽이면 안 되는 이유를 말하고 아버지를 설득하고 다짐을 받아냄.

. 묵상 말씀: “요나단은 아버지 사울 앞에서 다윗의 좋은 점들을 이야기하였다.”(삼상19:4)
1. 다윗을 죽이겠다고 선포한 사울
다윗은 골리앗 장수를 물리쳐 일약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분명 그는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 분의 명예를 지키려는 충정에서 그 일을 감당했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사울왕의 살해 위협이었습니다. 다윗을 죽이기 위해 계속 꼼수만 부리던 사울은 드디어 신하들 앞에서 공식적으로 다윗을 죽일 것을 선포합니다. 이제 다윗은 이스라엘에서 발붙이고  살 수없는 공적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왕의 아들이었던 요나단은 그 부당함을 아버지에게 말하고 설득함으로 다짐을 받아냈습니다. 다윗을 죽이려 했던 사울의 아들이 다윗을 구원한 것입니다. 적의 아들이 다윗을 구원하는 모습이 한 편의 드라마와 같습니다.
2. 까마귀 요나단
북이스라엘의 아합 왕 시대, 엘리야 선지가 떠오릅니다. 이세벨이라는 악한 왕비와 함께 북 이스라엘을 우상 가운데 빠지게 한 장본인들입니다. 그에 대한 하느님의 심판의 말씀을 전한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 왕과 이세벨의 미움으로 도피생활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예언한 대로 수 년 동안 비가 오지 않자 엘리야 자신도 굶주리게 됩니다. 이 때 까마귀가 엘리야에게 먹을 것을 날라다 줬습니다.(왕상17:4) 묵묵히 하느님의 일을 감당하며 꼼수대신 진실함으로 믿음의 길을 가는 주의 자녀들에게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전혀 뜻하지 않았던 곳에서 뜻하지 않는 존재를 통해 구원하시는 하느님의 손길, 다윗을 위해 요나단을 준비하신 하느님께서 엘리야를 위해 까마귀를 준비하신 것입니다. 그 하느님, 오늘도 살아계심을 믿으며 살아가는 사람들, 그게 그리스도인의 모습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