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26 다윗의 전쟁을 보는 시각
2012.01.26 06:04
||0||0120126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하8:1-18
. 내 용: 다윗 왕국의 번성
1. ‘다윗의 왕위가 든든히 서게 하시겠다’는 약속대로, 모든 전쟁에서 승리를 함.
2. 블레셋을 필두로 모압, 소바 왕 하닷에셀, 시리아, 하맛 왕 도이, 에돔 족속을 차례로 물리치고 금과 은 놋쇠 등, 많은 전리품 챙김
. 묵상 말씀: “다윗이 어느 곳으로 출전하든지, 주님께서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셨다.”(삼하8:6)
1. 다윗 왕국의 번성을 보는 두 시각
본문에 기록된 다윗의 전쟁 역사는 세상의 전쟁 역사와 다를 바 없습니다. 포로를 죽이는 모습이나 전리품을 챙기는 모습들이 여느 나라 전쟁사와 다를 바 없이 피 비린내가 나고 잔인하게 보입니다. 이스라엘 주변의 다른 이방 민족에 대하여 잔인하게 대하는 모습과는 달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공평하고 의로운 법으로 잘 다스렸다’(15)고 했습니다. 객관적인 역사 관점에서 본다면 다윗은 단순한 민족주의자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성서에 기록으로 남아있고 거룩한 말씀으로 대하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2. 하느님의 계획
성서에 흐르는 구원역사는 철저하게 ‘하느님의 계획’ 속에서 이뤄지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비밀을 간직한 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복음 전도자로 일생을 마쳤던 바울은 자신의 일이 철저하게 하느님의 계획안에서 이뤄진 일임을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이 일은, 하느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취하신 영원한 뜻을 따른 것입니다.”(엡3:11) 따라서, 늘 하느님의 인도하심과 동행 속에서 삶을 살았다는 성서의 증언대로 다윗의 전쟁 역사는 다윗 개인의 판단보다는 하느님의 계획과 뜻 가운데서 치러진 역사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피 비린내 나는 전쟁의 역사는 맞지만, 그 것을 뛰어넘는 전 인류를 향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시려는 원대한 섭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서에 나타난 역사는 그런 점에서 개별적으로 떼어 놓고 봐서는 안 됩니다. 전쟁과 노략질이라는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기보다는 ‘치르는 전쟁마다 하느님께서 승리를 안겨주신 뜻’을 헤아리는 게, 오늘 본문을 보는 올바른 시각입니다.
. 읽은 말씀: 사무엘하8:1-18
. 내 용: 다윗 왕국의 번성
1. ‘다윗의 왕위가 든든히 서게 하시겠다’는 약속대로, 모든 전쟁에서 승리를 함.
2. 블레셋을 필두로 모압, 소바 왕 하닷에셀, 시리아, 하맛 왕 도이, 에돔 족속을 차례로 물리치고 금과 은 놋쇠 등, 많은 전리품 챙김
. 묵상 말씀: “다윗이 어느 곳으로 출전하든지, 주님께서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셨다.”(삼하8:6)
1. 다윗 왕국의 번성을 보는 두 시각
본문에 기록된 다윗의 전쟁 역사는 세상의 전쟁 역사와 다를 바 없습니다. 포로를 죽이는 모습이나 전리품을 챙기는 모습들이 여느 나라 전쟁사와 다를 바 없이 피 비린내가 나고 잔인하게 보입니다. 이스라엘 주변의 다른 이방 민족에 대하여 잔인하게 대하는 모습과는 달리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공평하고 의로운 법으로 잘 다스렸다’(15)고 했습니다. 객관적인 역사 관점에서 본다면 다윗은 단순한 민족주의자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성서에 기록으로 남아있고 거룩한 말씀으로 대하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2. 하느님의 계획
성서에 흐르는 구원역사는 철저하게 ‘하느님의 계획’ 속에서 이뤄지는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비밀을 간직한 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복음 전도자로 일생을 마쳤던 바울은 자신의 일이 철저하게 하느님의 계획안에서 이뤄진 일임을 이렇게 고백하였습니다. “이 일은, 하느님께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성취하신 영원한 뜻을 따른 것입니다.”(엡3:11) 따라서, 늘 하느님의 인도하심과 동행 속에서 삶을 살았다는 성서의 증언대로 다윗의 전쟁 역사는 다윗 개인의 판단보다는 하느님의 계획과 뜻 가운데서 치러진 역사라고 보는 게 맞습니다. 피 비린내 나는 전쟁의 역사는 맞지만, 그 것을 뛰어넘는 전 인류를 향한 하느님의 구원 계획을 이루시려는 원대한 섭리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성서에 나타난 역사는 그런 점에서 개별적으로 떼어 놓고 봐서는 안 됩니다. 전쟁과 노략질이라는 비인간적인 모습을 보기보다는 ‘치르는 전쟁마다 하느님께서 승리를 안겨주신 뜻’을 헤아리는 게, 오늘 본문을 보는 올바른 시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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