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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11112 겐 족속의 구원과 사울의 실수

2011.11.12 07:02

웹관리자 조회 수:1183

||0||0111112 새벽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상15:1-9
. 내     용: 구원 받은 겐 족속과 사울의 실수
1.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구원받은 겐 족속
2. 아말렉의 것을 모두 진멸하라는 하느님의 명령을 어긴 사울의 실수

. 묵상 말씀: “무엇이든지 모두 아깝게 여겨 진멸하지 않고, 다만 쓸모없고 값없는 것들만 골라서 진멸하였다.”(삼상15:9)
1. 본문에 나타나난 두 가지 사실
아말렉과 전쟁을 하게 된 이유는 이집트에서 나올 때 길을 막고 대적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울은 아말렉과 전투를 시작하기 전 겐 족속에게 피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겐 족속은 이집트에서 가나안으로 갈 때 친절을 베풀었기 때문입니다. 한 족속은 대적했기 때문에 진멸을 당하고 한 족속은 친절을 베풀었기 때문에 구원을 받은 셈입니다. 대적했던 사실과 친절을 베풀었던 시점은 전쟁을 하던 시점으로부터 약 300여 년 전 일이었습니다.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하느님께서는 모두 진멸하라는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그러나 아깝게 여겨 모두 진멸하지 않고 쓸모없는 것과 값없는 것만 골라서 진멸했습니다. 이러한 사울의 실수는 먼저 사무엘로부터 책망과 버림을 받게 된 실수(삼상13:14)와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2. 두 사실 속에 나타난 교훈
먼저 겐 족속의 구원과 아말렉 족속의 멸망입니다. 300여 년 전 일로 그들의 운명은 갈리었습니다. 강산이 30여 회 변한 과거의 일들입니다. 그러나 그 일로 인하여 죽음과 삶이 갈렸다는 사실이 의미하는 게 무엇일까요? 오늘 이라고 하는 날, 지금이라는 시간에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한다는 삶의 태도에 대한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금 나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거 언젠가 뿌려놓은 행위나 생각의 씨앗들이 결실한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또 하나 사울의 실수 부분입니다. 사무엘로부터 책망과 버림을 받았던 실수와 오늘 본문의 실수는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변명이 가능한 사유라는 점입니다. 블레셋과의 전투를 앞두고 사무엘 대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것, 나름 불가피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남긴 짐승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현실과의 타협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울은 그 일로 인해 사무엘로부터 또 하느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습니다. 현실과의 타협은 거죽으로는 합리적이라는 점에서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타협은 결국 악으로 나아갔고 하느님을 대적하고 떠나가게 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과 뜻을 따르는 데는 합리성과 현실성으로 하느님을 설득할 수 없음을 성서를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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