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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10920 새벽묵상- 베냐민 지파 구하기

2011.09.15 20:59

웹관리자 조회 수:1179

||0||0110920 새벽묵상
. 읽은 말씀: 사사기21:1-14
. 내     용: 베냐민 지파 구하기
1. 베냐민 지파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 연합군, 베냐민 지파가 없어진 것에 대하여 슬퍼하며 통곡함.
2. 살아남은 베냐민 지파 남자들을 위해 아내를 구해주기로 하고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길르앗 야베스 주민들을 치고 그 곳 처녀를 데려와 살아남은 베냐민 지파 남자들의 아내로 삼게 함.

. 묵상 말씀:"거기에서 저녁이 되도록 하느님 앞에 앉아 소리를 높혀 크게 통곡하였다.“(삿21:2)
1.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 연합군(연합지파)의 이중적 태도
오늘 본문에서, 전쟁에서 승리를 했지만 슬퍼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베냐민 지파에 대한 측은한 마음이 든 것입니다. 잘못을 해서 벌을 받은 것은 당연하지만, 형제가 없어지고 동기가 없어진 것에 대하여 가슴 아파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스라엘 연합지파는 슬퍼하고 가슴 아파하는 것에서 끝내지 않았습니다. 베냐민 지파에 남은 자들을 찾아내고 그들의 아내를 찾아주는 일까지 감당하려 합니다. 이스라엘 연합지파에서는 이미 그들의 딸들을 베냐민 지파 남자에게 시집 보내지 않기로 맹세 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방안이 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길르앗 야베스 주민을 쳐서 그 곳 처녀를 데려오는 것이었습니다.
2. 신앙공동체가 지향하는 정신은 ‘가치 공동체’입니다.
전쟁에서 승리하고도 슬퍼하고 남은 자를 보살피기 위해 또 규칙을 어긴 자기 동족을 치는 이중적 태도 속에서 이스라엘이 지향하는 공동체 정신을 보게 됩니다. 하느님의 뜻에 비추어 잘못된 것과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하여 단호하게 대처하는 모습은 그들이 지향하는 공동체 정신은 바로 ‘가치’ 중심의 공동체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승리는 했지만 가슴아파하는 모습을 보인 것 아닐까요?
인정에 이끌릴 수밖에 없는 혈연과 지연, 학연으로 묶이는 순간 공동체가 지향하는 공동의 가치와 공익은 왜곡되게 마련입니다. 결국 그게 하느님의 뜻을 왜곡시키고 공동체를 무너트리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역사적 경험에서 나온 행위라고 봅니다. “네 오른 눈이 너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거든, 빼서 내버려라.”(마5:29)는 말씀은 그러한 삶의 태도를 가르치는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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