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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10928 새벽 묵상- 한나의 진실한 믿음과 헌신

2011.09.28 06:19

웹관리자 조회 수:1231

||0||0110928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삼상1:20-28
. 내     용: 한나의 진실한 믿음과 헌신
1. 서원기도 했던 아이를 낳자 ‘사무엘’이라 이름을 짓고 남편에게 '나실인'으로 바치기로 했다는 사실 알림.
2. 젖을 뗀 후 엘리 제사장에게 데리고 가서 아들을 바침

. 묵상 말씀: “이 아이의 한 평생을 주님께 바칩니다.”(삼상1:28)
1. 이스라엘 역사에서 사무엘의 위치
사무엘은 왕이 없던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이며, 선지자이면서 실질적으로 나라를 이끈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실제로 왕을 세우기도 하고(사울과 다윗) 폐하기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실질적인 권력자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권력을 휘두르는 지도자가 아니라 백성들을 신앙으로 인도하고 참된 하느님의 백성으로 가야 할 길을 가르치는, 참된 스승이었습니다.
백성들의 요청으로 인해 마지못해 왕을 세우는 일을 했지만, 언제든지 맘만 먹으면 왕이 될 수 있는 처지였고 권력자가 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영원한 스승으로 시대적 사명을 감당했던 사무엘은 참된 지도자 기근현상을 겪고 있는 이 땅에, 정치 지도자들과 종교지도자들에게 존경 받는 참된 지도자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2.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
그런 사무엘이 저절로 생긴 것은 아닙니다. 그 뒤에 어머니 한나의 기도와 믿음 헌신을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도해서 얻은 아들, 기도 중에 잉태해서 기도 중에 낳은 아들입니다. 기도의 유전자가 뼛속에 박힌 채 태어난 사무엘입니다.
젖 먹는 아이를 떼서 생이별을 한다는 것, 아이를 키워 본 사람은 다 알 것입니다. 하느님과의 약속도 중요하지만, 어렵게 얻은 아들과 생이별의 아픔을 감당한다는 것,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하느님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참 독한 엄마입니다. 사무엘의 입장에서 보면 일방적인 결정에 대한 불만을 표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한나는 묵묵히 그 길을 따르고 먼발치서 사랑하는 아들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그런 아들이 사무엘입니다. 곁길로 빠질 틈이 보이질 않습니다. 잘못될 수 있는 여지가 도무지 보이질 않습니다. 큰 인물 뒤에는 그런 어머니가 있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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