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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10921 새벽묵상- 궁즉통(窮則通)

2011.09.17 02:39

웹관리자 조회 수:1211

||0||0110921 새벽묵상
. 읽은 말씀: 사사기 21:15-25
. 내     용: 베냐민 지파의 살아남은 남자들에게 이스라엘 여성들로 아내로 삼게 함.
1. 베냐민 지파 사람들을 딱하게 여기며 걱정하는 회중의 장로들
2. 베냐민 지파 의 살아남은 남자들에게 이스라엘 여성을 아내로 삼게 하기 위한 묘안  

. 묵상 말씀: “그 때에 회중의 장로들이 걱정하였다.”(삿21:16)
1. 이스라엘 회중의 장로들의 걱정..
전쟁에서 원하는 승리를 얻었지만, 그들은 기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한 지파가 비어 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살아남은 베냐민  남자들이 걱정이었습니다. 그들을 통해 혈통을 잇게 하기 위해서는 이스라엘 처녀들로 아내를 삼게 해야 할 텐데,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미 베냐민 사람들에게는 딸들을 주지 않기로 작정했기 때문입니다. 한 지파가 없어지는데 속수무책인 이스라엘, 그들의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2. 궁즉통- 궁하면 통한다.
딱하게 여기고 걱정하는 가운데 묘안을 생각해 냅니다. 실로에서 열리는 축제에 춤추러 오는 처녀들을 베냐민 남자들이 데려가 아내를 삼는 것입니다. 전쟁이 아니니 포로 신분도 아니고, 베냐민 남자들이 데려가는 것이니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신의 손으로 딸을 보내는 것도 아닙니다. 이도 저도 피하면서 베냐민 지파를 살릴 수 있는 길이 생긴 것입니다. 그 제안에 선뜻 응함으로 베냐민 의 살아남은 남자들은 아내를 얻고 혈통을 이을 수 있었습니다.
도무지 방법이 없어보였지만, 궁리를 하니 길이 보인 것입니다.
궁즉통(窮則通)이란 말이 있습니다. 주역의 계사하전(繫辭下傳)에 나오는 말입니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로, 하고자 하면 길이 보인다는 뜻입니다. 예수께서도 비슷한 말씀을 해주신 적이 있습니다. “구하여라, 그리하면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마7:7)
같은 동기를 딱히 여겼던 이스라엘, 그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회중의 장로들의 마음이 갈급함으로 변하였고, 그 궁(窮)함이 묘안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된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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