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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1102 여호사밧의 기도

2012.11.09 12:34

이주현 조회 수:773

||0||0121102 새벽 묵상
. 일은 말씀: 역대지하20:1-17
. 내     용: 에돔과 모압의 유다 침공과 여호사밧의 기도
1. 에돔과 모압 연합군이 남 유다 왕국을 침공, 망연자실한 여호사밧이 기도하기 시작함.
2. 백성들을 모으고 금식을 선포하고 하느님의 언약을 상기하며 기도하자, 야하시엘을 통해 하느님께서 응답하심.
3. ‘싸울 것이 없다’는 하느님의 응답과 함께 적들과 맞서 싸우러 나가라는 명령을 들음.

. 묵상 말씀: “이 전쟁에서는 너희가 싸울 것이 없다”(대하20:17).
1. 이렇게 주님만 바라보고 있을 뿐
정치적으로 상당히 안정되어있었고 군사력도 만만치 않았던 여호사밧 시대인데, 그토록 에돔과 암몬 연합군의 침공에 망연자실한 모습이 좀 의아해 보입니다. 어쨌든 사방이 가로막혀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여호사밧에게는 바라볼 수 있는 한 돌파구가 있었으니 그게 바로 하느님이셨습니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말은 정신적으로 훈련된 건강한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격언일 뿐입니다. 성서는 끊임없이 기도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변혁시켜 나가는 위대한 신앙인들 모두 그런 가르침에 순종하며 산 사람들이었습니다. 여호사밧도 그렇게 살아왔듯이 오늘 본문에서도 그렇게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찌할 바를 모를 때 하느님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정말 축복입니다.
2. 여호사밧의 기도
어찌 할 바를 모를 때, 그렇게 주님만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은 어떠한 태도를 보이는가, 이는 오늘 본문이 주는 교훈이기도 합니다. 정말 하느님만 바라보는 사람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하느님을 바라보는 사람은 정말 하느님만 바라보는가? 아닙니다. 오늘 여호사밧은 그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는 모습 말입니다. 먼저 백성들을 모았습니다. 혼자 기도할 수도 있습니다만, 그 자리에는 아녀자들까지 모였습니다.(13) 그리고 금식을 선포했습니다.(3) 그리고 주님의 명령에 따라 싸울 준비를 마치고 대오를 정비했습니다. 주님께서 싸우지도 않고 승리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는데도 말입니다. 믿음의 기도란 그런 모양입니다. 입술로만 하는 립 서비스가 아니란 것입니다. 정성과 헌신, 그리고 순종이 따라온다는 사실을 오늘 여호사밧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