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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904 다윗의 언약궤 마무리

2012.09.04 06:43

이주현 조회 수:758

||0||0120904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상16:37-43
. 내     용: 언약궤 옮긴 후 마무리
1. 언약궤를 다윗 성으로 옮긴 후, 여러 절차를 통해 마무리하는 다윗의 모습 기록.
2. 레위 지파 사람들을 통해 언약궤를 지키는 일과 제사 지내는 일, 찬양하는 일을 맡김.
3. 그러고 나서 백성들도 다윗도 집으로 돌아감.

. 묵상 말씀: "그런 다음에, 온 백성이 각각 자기의 집으로 돌아갔고, 다윗도 자기의 집안 식구들에게 복을 빌어 주려고 왕궁으로 돌아갔다"(대상16:43).
1. 다윗 언약(Davidic covenant)
이스라엘이 열방 중 한나라로 서게 되고, 열방 중에 택함 받은 백성으로 그 사명을 감당하게 된 계기는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주신 언약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주신 언약이 이스라엘이 역사의 일관성을 유지하게 된 배경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왕조의 역사적 일관성을 유지한 배경과 기반은 무엇일까? 그것은 다윗에게 주신 언약, 다윗언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언약이 오늘 본문 다음 장인 17장에 기록된  말씀입니다. 하느님에 대한 다윗의 태도, 다윗의 신앙과 고백이 이스라엘 왕조의 지침이 되었고 역사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2. 마무리
다윗이 하느님으로부터 아브라함에게 주어진 언약에 버금가는 언약을 받게 된 것은 순전히 하느님의 주권에 해당하는 사항입니다. 언약이 주어진 것이 다윗의 업적과 공로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다윗의 이름이 전면에 나오는 것은 다윗의 삶과 무관하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언약궤를 옮겨오는 과정에서 보여준 다윗의 태도는 그동안 지적한 대로 정말 헌신적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은 언약궤를 안치한 후 마무리하는 과정입니다. 옮겨만 놓고 끝내는 게 아니라 꼼꼼하게 마무리하는 과정은 언약궤를 대하는 다윗의 태도가 일회적이거나 정략적인 게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투명하게 비쳐지는 하느님에 대한 다윗의 태도가 보입니다. 언약이 주어질 만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