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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과부와 재판관의 비유

 

읽은 말씀: 18:1-8

 

묵상 말씀:

4 그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주려고 하지 않다가, 얼마 뒤에 이렇게 혼자 말하였다. '내가 정말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지만,

5 이 과부가 나를 이렇게 귀찮게 하니, 그의 권리를 찾아 주어야 하겠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가 자꾸만 찾아와서 나를 못 견디게 할 것이다.‘

7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밤낮으로 부르짖는, 택하신 백성의 권리를 찾아주시지 않으시고, 모른 체하고 오래 그들을 내버려 두시겠느냐?

 

불의한 재판관과 과부

어느 고을에 하느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존중하지 않는 한 재판관이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세상 어느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어느 한 과부가 억울함을 그에게 토로합니다. 처음에는 과부의 억울함을 들어주려 하지 않았으나, 과부가 매일 같이 재판관을 찾아갑니다. 재판관은 매일 찾아오는 과부의 성실함으로 인해 그 마음을 돌리게 됩니다.

하느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도 두려워하지 않는 재판관의 마음을 과부의 성실함으로 돌려 놓았던 것입니다.

 

기도는 끝까지 하라.

예수님께서 이 비유의 말씀을 제자들에게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에 관하여 말씀하기 위함입니다. 과부가 재판관의 마음을 돌린 것은 끝까지 자신의 억울함을 요청한 성실함이었습니다. 하물며, 우리에게 좋은 것을 주시려고 하시는 하느님께서 끝까지 기도하는 사람의 기도를 모른체 하실까요?

 

여기에 기도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가 들어있습니다. 끝까지 기도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환란의 때가 왔을 때에도 믿음 잃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며 하느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 그것이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믿음의 사람들의 자세라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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