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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919 성전 문지기 조직

2012.09.19 06:45

이주현 조회 수:889

||0||0120919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역대지상26:1-19
. 내     용: 성전 문지기를 조직함
1. 고라와 므라리 자손 가운데 성전 문지기를 조직함.
2. 그 가운데 오벳에돔 자손도 성전 문지기의 3분의 2를 차지함.

.묵상 말씀: "하느님께서는 오벳에돔에게 이와 같이 복을 주셨다"(대상26:5).
1. 오벳에돔의 복
오늘 본문에서 오벳에돔의 자손은 총 인원의 3분의 2가 되는 62명이 성전 문지기로 뽑혔습니다. 성서에서는 이를 "하느님이 주신 복"이라고 했습니다. 거룩한 성전의 문지기, 그게 요즘으로 말하면 수위나 경비병일터인데, 예루살렘의 중앙 성소의 문지기는 하느님의 거룩함을 지켜내는 파수꾼의 역할과 같았기에 가문의 영광이요, 하느님이 내리신 복으로 생각하였을 것입니다. 오벳에돔은 얼떨결에 언약궤를 보관했던 사람입니다.(삼하6:1-11) 다윗 성으로 언약궤를 모셔오던 중 사람이 죽는 사고가 났고, 이를 두려워한 다윗이 오엣에돔의 집에 임시로 맡긴 것입니다. 그게 3개월 걸렸고 그로인해 오벳에돔은 그의 집과 그 집 사람들이 모두 큰 복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그게 인연이 되어 복을 받은 것입니다. 이 세상을 움직이고 내 삶의 진정한 주인이 누구인지를 알게 하는 대목입니다.
2. 문지기 사명
성전 문지기가 가문의 영광이 될 만큼 복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성전을 통해 드러내신 하느님의 거룩함 때문입니다. 그 거룩함을 인간의 손으로 어찌 보살피고 지켜낼 수 있겠습니까만, 죄인들과 할례 받지 아니한 이방인의 출입을 막아냄으로 성전의 거룩함을 사수 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오늘날 그 성전 문지기의 의미는 여전히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바로 나, 나 자신을 거룩한 존재로 지켜내는 일입니다. 당시 성전은 예루살렘 성전 한 곳을 의미했지만, 오늘날 그 성전은 바로 우리 자신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몸은 성령의 전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으로부터 성령을 받아서 여러분 안에 모시고 있습니다"(고전6:19).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하느님의 거룩한 영을 모신 성전이라는 뜻입니다. 두 눈을 부릅뜨고 죄와 악을 막아내고 부정과 부패로부터 나를 보호해야 할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 각 자는 우리 몸을 지켜야 할 거룩한 문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