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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40311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삼상 18:17-30

. 내 용: 다윗이 사울왕의 사위가 되다

1. 맏딸 메랍을 다윗과 결혼시키려고 한 사울과 사양한 다윗, 결국 다윗을 좋아했던 미갈과 결혼을 하게 됨

2. 자신의 딸과 결혼을 시키려는 사울의 진심은 다윗을 죽이려는 음모와 맞물려 있었고, 그 음모는 실패로 끝났고 평생 원수가 됨

 

. 묵상 말씀: “다윗을 더욱더 두려워하게 되어, 마침내 다윗과 평생 원수가 되게 하였다.”(삼상18:29)

1. 사울의 사위가 된 다윗

사실, 사울은 골리앗과 싸워 이기는 자에게 자신의 사위로 삼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17:25). 그러나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은 그런 권리를 주장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부족함을 내세워 임금의 사위가 되는 것을 사양했습니다. 문제는 사울이 다윗을 사위로 삼으려는 뜻이 다른데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신의 손이 아닌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하려는 속셈으로 메랍과 결혼 시키려 했고, 이에 사양하는 다윗을 설득하여 다윗을 사랑했던 미갈과 결혼을 시킵니다. 미갈과 결혼을 시키는 과정에서도 정당하지 못한 방법을 동원하는 모습을 봅니다. 신하들을 시켜 거짓말을 하고 결혼 예물로 블레셋 남자의 포피 100개를 요구합니다. 다윗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이제는 도를 넘어 살인 계획까지 나가는 모양새입니다.

 

2. 꼼수와 진실의 대결

 

결국, 다윗을 대하는 사울의 태도는 처음부터 끝까지 꼼수였습니다. 꼼수란, 불순한 의도를 숨기고 자신의 뜻을 관철하기 위한 술책을 뜻합니다. 자신의 딸 메랍과 결혼시키려는 의도도 그렇고, 미갈과 결혼을 주선하는 모습도 그렇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사울의 꼼수에 대하여 끝까지 진실함으로 대하는 다윗의 모습이 비교가 됩니다. 사울은 그렇다고 할지라도 다윗은 끝까지 정정당당하게 진실함으로 대하였습니다. 꼼수로 일관한 사울은 점점 더 상황이 악화되어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했음은 물론, 다윗과 평생 원수가 되었습니다. 꼼수로 일관했던 사울에 대하여 진실함으로 일관했던 다윗은 하는 일마다 성공을 거두고 백성들의 신임을 받았습니다. 이를 두고 사울은 주님께서 다윗과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삼상18:28) 예나 지금이나 꼼수는 진실과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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