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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1206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민수기 141~25

.내용: 여호수아와 갈렙의 관점

 

1.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2. 하느님의 약속에 기인한 믿음

 

.묵상 말씀:

우리가 탐지하려고 두루 다녀 본 그 땅은 매우 좋은 땅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그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다만 여러분은 주님을 거역하지만 마십시오. 여러분은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7~9).

 

1.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열 명의 정탐꾼의 이야기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합니다. 이집트 땅에서 나온 것 자체를 후회하고,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느님을 원망하고, 모세와 아론을 원망합니다.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자는 말까지 나옵니다. 그러자 여호수아와 갈렙은, 가나안 땅은 매우 좋은 땅이며 그 땅으로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주님께서 가나안으로 인도해주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와 갈렙도, 가나안 땅에 사는 강한 사람들을 보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의지한 것은, 이스라엘의 전투력도, 가나안 땅의 상황도 아닌, 하느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이 이스라엘을 선택하여 사랑하신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었고, 그 사랑이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임을 알았습니다. 자신의 염원을 의지하여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사랑을 의지하여 기도했습니다.

 

2. 하느님의 약속에 기인한 믿음

여호수아와 갈렙의 말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을 돌로 쳐서 죽이려고 합니다. 자신의 두려움이 그 둘의 말로 해결될 리 없었고, 그들을 죽이면 두려움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랬을까요? 그들이 여호수아와 갈렙을 죽이려는 순간 주님의 영광이 이스라엘 자손에게 나타났고, 모세는 주님께 이스라엘 백성을 용서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모세의 기도를 들으신 주님께서는 용서해주시겠다고 하셨지만, 하느님의 영광과 이적을 보고도 순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당신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따른 여호수아와 갈렙만 가나안 땅으로 데리고 가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정탐을 결정하고, 정탐한 것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말씀에 비추어 현실을 바라보고, 어떻게 현실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고 기도하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의 시선이 아닌 나의 시선으로 현실을 바라보고 하느님의 약속을 무시한다면, 그것은 엄연한 불순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의 시선으로 하느님의 약속을 무시했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이집트에서 탈출하긴 했지만,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들이 신뢰하지 않은 만큼, 그들의 믿음만큼 이루어졌습니다. 믿지 않았기에 경험할 수 없는 일이 많습니다. 약속에 기반하지 않은 것을 취했기에 하느님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결정할지는 각 사람의 자유이나, 하느님을 선택하면 하느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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