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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0907 대제사장 예수

2020.09.07 09:24

이주현 조회 수:17

200907 새벽 묵상

.읽은 말씀: 히브리서 414~16

.내용: 대제사장 예수

 

하느님의 아들 예수가 계십니다.

2. 담대하게

 

.묵상 말씀:

-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늘에 올라가신 위대한 대제사장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신앙 고백을 굳게 지킵시다. 우리의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는 모든 점에서 우리와 마찬가지로 시험을 받으셨지만, 죄는 없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담대하게 은혜의 보좌로 나아갑시다. 그리하여 우리가 자비를 받고 은혜를 입어서, 제 때에 주시는 도움을 받도록 합시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가 계십니다.

우리는 오늘’, ‘지금이라는 모든 순간, 하느님의 안식에 초대받았지만, 우리의 불신과 불순종으로 그 안식에 들어가지 못하곤 합니다. 창세 전 우리를 당신의 안식으로 초대하셨지만, 안식 가운데 머물지 못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시면서, 하느님은 마음이 아프셨나 봅니다. 우리를 친히 당신의 안식으로 데려가기 위해서, 자신이 그 길이 되어 이 땅에 오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말로 전해져 온 세상에 충만히 널려 있는 당신의 사랑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셨을까요?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다. 하느님의 아들 예수가 계십니다. 신이지만 신의 모습을 버리시고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오신 하느님이 계십니다. 그분은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가 하느님의 안식으로 들어갈 수 있는 길 자체가 되어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완전함 속에 머무르시면서, 우리의 연약함을 아시는 분, 신이며 동시에 인간인 예수께서 우리에게 길이 되어주셨습니다. 현실에 무관한 채로 우리를 내려다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 전부를 함께 하시며 모든 일상이 하느님의 안식 안에 머물기를 바라시는 분, 그분이 우리의 하느님이시고,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2. 담대하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기에, 내가 하느님 앞에 나아가도 될지 의문이 생길 때가 많습니다. 완전하지 않은 내가 완전하신 하느님과 마주해도 될지 몰라서, 내가 어떻게 감히 하느님과 대면할 수 있는 건지 그 까닭을 몰라서, 하느님 앞에 서는 나 자신을 허락하고 싶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하느님 앞에 나아가는 것은, 담대함이 필요한 일입니다. 은혜를 의지하여 내가 감히 하느님 앞에 나아가도 된다고, 나 자신에게 이야기해도 됩니다. 나 자신의 공로로 가능해진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엄청난 사랑으로 가능해진, 그야말로 사랑의 현현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과 직면해야 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던져서, 자신의 전부인 사랑을 우리에게 기꺼이 주시려는 그분과 마주해야 합니다. 자비를 입고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이자, 축복입니다. 우리가 그분 앞에 담대하게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로 인하여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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