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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1214 말에 실수가 없도록 하라

2020.12.14 06:20

이주현 조회 수:16

201214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야고보서 31~12

.내용: 말에 실수가 없도록 해라

 

1. 하느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들

2. 같은 입에서

 

.묵상 말씀:

우리는 이 혀로 주님이신 아버지를 찬양하기도 하고, 또 이 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또 같은 입에서 찬양도 나오고 저주도 나옵니다.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이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9~10).

 

1. 하느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사람들

우리는 창조 전부터 하느님의 계획 아래 있었습니다. 우리의 모습, 성품, 모든 것들을 미리 창조하셨고, 그리고 당신의 형상대로 우리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속성을 우리의 심성에 부여하셨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인간이 죄에 빠졌기에, 우리에게 부여된 하느님의 형상은 오염되었고, 하느님과의 교제 또한 단절되었습니다(3:23).

오염되었습니다. 그뿐입니다. 우리 안에서 하느님의 형상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오염되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심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의 교제는 회복되었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하느님의 성품을 삶의 현장에서 드러내며 살아야 합니다. 노력하지 않아도 그렇게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가 엄청난 사랑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는 수단은 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우리는 말로서 다른 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온전한 사람의 표준은,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입니다(3). 우리 안에 심어주신 하느님의 형상을 드러내는 수단은, 말입니다. 말은 우리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극명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행동으로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말로 다른 사람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서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신 삶을 살아가는 것을 선택하려고 하지 않고, 말로서 선생이 되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2. 같은 입에서

우리는 입으로 하느님을 찬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같은 입으로 다른 사람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우리와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은, 우리가 같은 입으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을 찬양하면서, 동시에 다른 사람을 저주하고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들은 우리의 행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요? 우리가 찬양하는 하느님이 진짜라면, 우리가 같은 입으로 다른 사람을 저주하는 것을 서슴지 않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말과 행실이 하느님의 생각과 다르다면, 우리는 하느님으로 인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입으로는 하느님을 찬양한다고 하지만, 하느님을 가장한 무언가를 찬양하고, 우리 스스로가 우상이 되어서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의 입으로 하는 찬양은, 말이 되어, 상대방 안에서도 살아계시는 하느님까지 높여드려야 합니다. 그것이 하느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우리가 드릴 진짜 예배입니다. 상대방 안에서 살아계신 하느님까지 찬양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예배입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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