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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01208 사람 차별은 범죄행위

2020.12.08 06:07

이주현 조회 수:19

20120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야고보서 21~13

.내용: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

 

1. 차별하여 대하지 마십시오.

2. 하느님께서 행하신 일

 

.묵상 말씀: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영광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마십시오(1).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들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가난한 사람을 택하셔서 믿음에 부요한 사람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그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시지 않았습니까(5)?

 

1. 차별하여 대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은연중에 사람을 나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을 것 같은 사람으로 분류합니다. 우리가 그렇게 분류하는 기준은 외모일 수도 있고, 경제적 능력, 사회적 지위 등 매우 다양합니다. 그리고 두 부류의 사람을 대하는 우리의 행동은 다를 때가 많습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을 무시하거나 차별한다면,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들을 차별하고 남을 판단하는,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일 뿐입니다.

두 부류의 사람을 대하는 우리의 행동은 달라야 합니다. 하지만, 나에게 도움이 되어주지 못할 것 같은 사람을 대하는 우리의 행동에는 긍휼로 채워져야 합니다. 그 사람을 향한 하느님의 마음과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도 담겨 있어야 합니다. 차별하여 대하지 말아야 합니다. 능력과 기술이 제일의 가치로 인식되는 세상이지만, 하느님의 사랑을 경험한 우리라면, 우리 안에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긍휼이 되어야 합니다.

 

2. 하느님께서 행하신 일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행동과는 전혀 다르게 일하셨습니다. 우리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예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신분을 던져버리고 가장 낮은 자로 이 땅에 오셨고, 또 세상의 가난한 사람들을 택하셔서 그 나라의 권리와 특권을 지닌 일등 시민이 되게 하셨습니다. 허락하신 하늘나라는, 세상에서의 조건을 만족하는 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나라가 아닌,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 누구에게나 약속된 나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셨고,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몸소 실천하시고 알려주셨습니다.

우리가 율법의 여러 조항 중에서 특정한 한두 가지만 지키고 나머지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간음하였지만, 살인하지 않았다고 해서 간음죄가 없어질 수 없다는 말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은,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내 안엔 내 이웃을 향한 사랑이 없을지라도, 내 안에 계신 하느님께서 당신의 사랑으로 내 이웃을 품으실 수 있도록 하느님께 우리의 마음을 내어드려야 합니다. 이미 하느님께서 내 이웃을 사랑하셨기에,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이미 행하신 일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분께서 사랑이시기에 벌어진 일들을 보고, 그 사랑을 예배하고, 우리도 그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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