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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0209 거짓예언자와 교사의 정체

2021.02.09 06:15

이주현 조회 수:26

210209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베드로후서 21~9

.내용: 거짓예언자와 교사의 정체

 

1. 거짓 예언자들

2. 하느님의 공의

 

.묵상 말씀:

전에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거짓 예언자들이 일어난 것과 같이, 여러분 가운데도 거짓 교사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그들은 파멸로 몰고 갈 이단을 몰래 끌어들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기들을 값 주고 사신 주님을 부인하고, 자기들이 받을 파멸을 재촉할 것입니다(1).

주님은 경건한 사람을 시련에서 건져내시고, 불의한 사람을 벌하셔서, 심판 날까지 가두어두실 줄을 아십니다(9).

 

1. 거짓 예언자들

하느님의 이름으로 말하면서 거짓을 말하는 사람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이라고 말하면서, 주님을 부인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부정합니다. 하느님을 거론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부정하고, 결국에 자신을 하느님의 위치에 끌어다 놓으려는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값 주고 사셨습니다(1). 우리의 죄악을 끝까지 용서하기로 결정하셨기에, 자신의 피를 흘려 우리를 사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값을 지불하고 사셨다는 것은, 우리의 죄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하느님의 위대한 구속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 예언자들은, 자기들을 값 주고 사신 주님을 부인합니다. 그것은 자신이 얼마나 큰 죄인인지를 직시하지 않는 것이고, 하느님의 사랑을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거부하였기에, 그들은 자기들이 받을 파멸을 재촉할 것입니다(1).

예수를 부인하고, 예수의 삶을 부인한 기독교는, 종교를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여 성장을 지향하고 자기만족만을 추구하는 종교로 전락해버릴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장 낮은 자로 오신 예수를 부인하고, 높은 곳에 서기 위한 전략을 탐구하면서 그것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위장한 기독교, 그런 종교의 모습이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있어서 마음이 아픕니다.

 

2. 하느님의 공의

우리 하느님은 경건한 사람을 시련에서 건져내시고, 불의한 사람을 벌하셔서, 심판 날까지 가두어두실 줄을 아시는 분입니다(9). 불의한 자들에게는, 하느님의 임재 그것이 곧 심판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현재 자신에게 닥친 심판을 마주하지 못하고, 마치 자신이 하늘나라에 살고 있는 양 세상의 가치를 지향하며 살지도 모릅니다. 마음이 완고해지고 눈이 어두워져서 하느님을 마주할 수 없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하느님과의 바른 관계를 살아내어 구원받은 노아, 하느님을 가까이 두기를 싫어하여 홍수로 멸망한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해봅시다. 우리는 노아처럼 의, 하느님과의 바른 관계를 선택해야 합니다. 주위에 널려 있는 악인의 영향을 받지 않고 늘 하느님을 선택하여 구원을 받은 롯을 보면서, 의인을 보호하시는 하느님을 경험하고, 우리 또한 롯처럼 의를 선택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공의가 우리의 삶을 인도하도록, 우리의 삶을 그분께 내어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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