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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0208 우리를 일깨우는 것

2021.02.08 17:09

이주현 조회 수:25

21020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베드로후서 112~21

.내용: 우리를 일깨우는 것

 

1. 눈으로 본 것들

2. 더욱 확실한 예언의 말씀

 

.묵상 말씀:

우리가 그 거룩한 산에서 그분과 함께 있을 때에 우리는 이 말소리가 하늘로부터 들려오는 것을 들었습니다. 또 우리에게는 더욱 확실한 예언의 말씀이 있습니다. 여러분의 마음속에서 날이 새고 샛별이 떠오를 때까지, 여러분은 어둠 속에서 비치는 등불을 대하듯이, 이 예언의 말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18~19).

 

1. 눈으로 본 것들

우리는 예수를 보았습니다(16). 예수의 권능과 재림은, 전해져 내려오는 신화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베드로와 일행이 직접 목격한 것이었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가 좋아하는 아들이다라고 말씀하신 하느님의 음성을 똑똑히 들었고, 예수께서 하느님 아버지께로부터 존귀와 영광을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수가 하느님의 아들이신 것, 하느님께서 직접 인간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셨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로 인해 우리 또한 하느님의 성품에 참여하게 된 것은 우리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몸으로 경험한 것입니다.

베드로는, 성도들의 기억을 자주 일깨워서 방심하지 않게 하려고 글을 씁니다(13). 우리는 이미 눈으로 본 것들에 근거하여 받은 진리에 굳게 서 있지만(12), 때때로 망각하거나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기에,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기억하여 누리고 경험하면서 살라고 사람들을 격려합니다.

이미 눈으로 본 것들이지만, 우리의 경험을 통해서 확인되고 확증된 것들이지만, 끝까지 보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우리가 경험할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리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한결같은 신실함으로 일하시지만, 우리가 그것을 누리기를 거부하고 포기한다면, 그분의 신실함은 우리에게 경험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분의 신실함에 머물 것이기 때문입니다.

 

2. 더욱 확실한 예언의 말씀

구약의 모든 예언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하게 성취되었습니다. 창조 이전부터 구원 계획을 가지고 계셨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계획을 모두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눈으로 보아서 알고, 성령을 통해 경험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예언은, 예측이 아닙니다. 예언은 하느님의 마음을 담은 말입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느님의 마음, 하느님 안에서 넘쳐나는 사랑을 제한된 인간의 언어로 표현한 말입니다. 우리에게 전해주신 그분의 마음은, 날이 새고 샛별이 떠오를 때까지 어둠 속에서 비치는 등불의 역할을 합니다. 예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가 갈 길을 비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먼 미래를 예측할 순 없지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의 마음으로 인해 우리의 발의 등불이 되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얄팍한 지식으로 예언을 해석하려 들지 말고, 성령의 도움으로 예언의 말씀을 이해하고 품어야 합니다(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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