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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40430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상30:1-20

. 내 용: 곤경을 극복한 다윗

1. 다윗이 시글락을 비운 사이 아말렉 군대가 쳐들어와 가축과 양식을 약탈하고 가족들을 끌고감.

2. 부하들이 망연자실하여 다윗을 원망하며, 돌로 치자는 분위기 속에서 다윗은 에봇을 입고 하느님의 뜻을 물음

3. 아말렉 군대를 뒤쫓아 가 죽이고 약탈당한 물건들을 되찾고, 가족들을 구출함

 

. 묵상 말씀: “그러나 다윗은 자기가 믿는 주 하느님을 더욱 굳게 의지하였다.”(삼상30:6)

 

1. 곤경에 처한 다윗

자진해서 부하가 된 도망자 다윗의 부하들이지만, 극한의 어려움에 처하자 다윗을 원망하고 돌로 쳐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 원하지 않았던 동족과의 전쟁에 동원되었다가 배신당하고 되돌아온 다윗과 그 부하들에게 불타버린 집과 약탈, 그리고 끌려간 가족들은 참기 힘든 고통이었고, 그 원망이 고스란히 다윗에게 향했던 것입니다. 그 곤경 속에서 다윗의 지도력은 빛이 났습니다. 하느님의 뜻을 묻은 다윗은 전열을 가다듬어 아말렉 군대를 추격, 약탈당했던 것을 되찾고, 끌려갔던 가족들을 구해냈습니다. 다윗은 이전보다 더 신뢰를 얻고 그의 자리는 더욱 강고해졌습니다.

 

2. 위기에 빛나는 다윗의 지도력

 

위대한 지도자는 곤경 속에서 그 지도력이 빛을 발하게 마련입니다. 다윗이 그런 모습을 본문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하들로부터 원망을 듣고, 돌로 쳐 죽이겠다는 부하들의 분노 앞에서 평상심을 유지한다는 것, 그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 와중에 에봇을 입고 하느님의 뜻을 묻는 다윗의 모습은 상황을 분석하고 극복해나가는 정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곤경과 위기에서는 당황하고 길을 찾지 못하다가 자멸하기 십상입니다. 위기 와 곤경 속에서 길을 찾고 극복해내는 힘은 바로 평상심입니다. 현실과 현실을 대하는 자신의 마음을 분리해서 대할 줄 아는 자세, 그 속에서 평상심은 유지되는 법입니다. 부하들이 평상심을 잃고 다윗을 돌로 치려는 순간, 다윗은 더욱 굳게 하느님을 의지했다고 했습니다. 하느님에 대한 믿음은 이렇듯, 곤경 속에서 빛을 발하게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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