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매원감리교회

22081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81~21

.내용: 주님이 명하신 대로

 

1. 명령하시는 하느님

2. 명하신 대로 순종한 모세

 

.묵상 말씀:

모세는 주님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회중을 회막 어귀에 불러 모으고 주님께서 다음과 같이 하라고 명하셨다하고 말하였다(4~5).

또한 모세는, 내장과 다리를 물로 씻어서 숫양 전체를 번제물로 제단 위에다 놓고 불살라, 그 향기로 주님을 기쁘게 하는, 살라 바치는 제물로 삼았다. 이렇게 모세는 주님께서 명하신 대로 하였다(21).

 

1. 명령하시는 하느님

하느님께서 제사장 위임식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론과 아들들을 데리고 오고, 그들에게 입힐 옷, 기름, 제물로 바칠 수소와 숫양, 누룩을 넣지 않은 빵을 가지고 오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회중을 회막 어귀에 불러 모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명령은, 당신의 생각과 계획이 이러하니, 그 말을 듣고 네가 판단해서 네가 알아서 하라는 식의 발언이 아닙니다. 그분의 뜻과 계획, 그분이 정하신 것이 우리에게 전달되는 것은 명령입니다. 물론 그 명령을 듣고 순종할지 아닐지 그 여부는 우리가 정하겠지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방식은 명령입니다. 우리가 그것을 인정할 때,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더 잘 알게 되지 않을까요?

 

2. 명하신 대로 순종한 모세

모세는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씻게 하였고, 명하신 대로 옷을 입혀주고, 머리에 관을, 가슴받이 속에는 우림과 둠밈을 넣어주었습니다. 거룩하게 구별하는 데 쓰는 기름을 가져다가 성막 안의 모든 기구에 발랐고, 속죄제물로 바칠 수소와 숫양을 가져와서 잡고 제단 위에서 불살랐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생각을 가감하지도 않았고, 하느님의 명령을 듣고 망설이지도 않았습니다. 말씀하신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회중은 회막 어귀에서 모세의 행동 전부를 보았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하느님의 명령을 들은 모세가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그들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지도자가 하느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모세는 하느님이 어떤 분인지 너무나 잘 알았기에, 그리고 하느님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았기에, 하느님께서 말씀하실 때 귀 기울여 듣고 그 말씀 전부를 실행에 옮겼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그 행동은 이스라엘 회중에게도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자신들의 지도자가 하느님 앞에서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본 그들은, 자신들 역시 모세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모세의 하느님을 자신들의 하느님으로 여기며, 하느님 앞에서 순종하는 삶을 결단했을 것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95 220924 주님을 따르는 사람들(눅9:51-62) file 오목사 2022.09.25 3
1994 221007 마르다와 마리아(눅10:38-42) file 오목사 2022.10.09 3
1993 221223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눅18:31-34) file 오목사 2022.12.25 3
1992 230216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눅24:13-35) file 오목사 2023.02.19 3
1991 230218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요1:1-18) file 오목사 2023.02.19 3
1990 230223 세례 요한과 예수님(요1:19-34) file 오목사 2023.02.26 3
1989 240507 사울 왕의 죽음과 다윗의 반응(삼하1:1-16) file 이주현 2024.05.07 3
1988 220624 낮은 곳에 임한 기쁨의 소식(눅2:8-21) file 오목사 2022.06.26 4
1987 220923 누가 큰가?(눅9:46-50) file 오목사 2022.09.25 4
1986 221015 진정한 표적(눅11:29-36) file 오목사 2022.10.16 4
1985 221028 마지막 때를 준비하라(눅12:35-48) file 오목사 2022.10.30 4
1984 221215 과부와 재판관의 비유(눅18:1-8) file 오목사 2022.12.18 4
1983 221216 바리새파 사람과 세리의 비유(눅18:9-14) file 오목사 2022.12.18 4
1982 230204 예수님의 재판(눅23:1-25) file 오목사 2023.02.06 4
1981 230225 가나의 혼인잔치(요2:1-12) file 오목사 2023.02.26 4
1980 230407고난주간특별새벽기도회(5) - 사랑의 왕(막15:1-15) file 오목사 2023.04.07 4
1979 231218 두 아들의 악행과 엘리의 반응(삼상2:22-26) file 이주현 2023.12.18 4
1978 240430 곤경을 극복한 다윗(삼상30:1-20) file 이주현 2024.04.30 4
1977 240501 낙오자를 대하는 다윗의 기준(삼상30:21-31) file 이주현 2024.05.01 4
1976 240508 사울과 요나단을 위한 다윗의 조가(삼하1:17-27) file 이주현 2024.05.0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