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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10821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여호수아기 191~51

.내용: 땅 분할, 여호수아의 마무리

 

1. 땅 분배

2. 여호수아가 받은 땅

 

.묵상 말씀:

이스라엘 자손이 이렇게 그들의 경계선을 따라 땅 나누기를 마친 다음에, 그들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자기들의 땅에서 얼마를 떼어 여호수아의 유산으로 주었다. 그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여호수아가 요구한 에브라임 산간지방에 있는 성읍 딤낫세라를 그에게 주었다. 여호수아는 거기에 성읍을 세우고, 그곳에서 살았다. 이것이 엘르아살 제사장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의 회막 문 곧 주님 앞에서 제비를 뽑아서 나눈 유산이다. 이와 같이 하여 땅 나누기를 모두 마쳤다(49~51).

 

1. 땅 분배

땅을 요구하지 않은 7개 지파에게 땅을 분배합니다. 18장에서 베냐민 지파에게 분배한 것을 시작으로, 시므온 지파, 스불론 지파, 잇사갈 지파, 아셀 지파, 납달리 지파, 단 지파에게 가나안 땅을 분배합니다. 이미 정복한 땅도 분배했고,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 또한 분배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각 지파는 분배받은 땅을 정복하여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을 누립니다. 가나안을 이스라엘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신 하느님의 약속은 이루어집니다.

 

2. 여호수아가 받은 땅

헤브론을 유산으로 받은 갈렙을 시작으로 모든 지파에게 모든 땅을 분배하는 일이 마무리되었습니다. 그 시점에서 여호수아는 에브라임 산간지방에 있는 성읍 딤낫세라를 요구하여 유산으로 받습니다.

여호수아는 땅을 분배할 때 자신의 땅을 제일 먼저 요구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배가 완료된 시점에서 개척해야 할 땅을 요구합니다. 공동체를 먼저 배려하고 그들의 요구를 다 들어준 이후에 자신의 땅을 요구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땅을 지정해서 그 땅을 받은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주는 땅을 받았습니다(49). 자신의 이익과 권익을 먼저 챙기기에 바쁜 요즘의 지도자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자신을 위하여 공동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를 위하여 자신을 양보하고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을 마음으로 품었고 그 마음은 곧 하느님의 마음입니다.

여호수아는 요구했습니다(50). 자신은 아무것도 필요 없다며 가만히 머물러 있지는 않았습니다. 지도자는 모든 것을 양보해야 할 것도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주시겠다고 하신 것을 받으려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 것 또한 겸손은 아닐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요구했습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봅시다. 주시겠다고 하신 것을 받으려고 하지 않고, 때론 필요한 것을 요구하지 않으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하느님께 요구하는 것은, 우리에게 없는 것을 창조시켜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자녀된 우리로서 너무나 당연합니다.

 

여호수아가 받은 땅은 개척해야 할 땅이었습니다(50).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는 싸워서 얻습니다. 이미 오래전 승리를 허락하신 하느님을 믿고 기대는 그의 마음은 그의 평생을 지배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는 하느님의 위로는 그의 삶을 지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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