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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20909 새벽 묵상

.읽은 말씀: 레위기 1433~57

.내용: 건물에 생기는 곰팡이 규례

 

건물에 생기는 곰팡이

2. 이스라엘 백성이 살 곳을 준비하시는 하느님의 마음

 

.묵상 말씀:

나 주가 너희에게 유산으로 준 가나안 땅으로 너희가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였을 때에, 나 주가 내린 악성 곰팡이가 너희가 유산으로 받은 땅에 있는 어떤 집에 생기거든, 그 집 임자는 제사장에게로 가서, 집에 곰팡이가 보인다고 알려야 한다. 그러면 제사장은 그 곰팡이를 살피러 가기에 앞서, 그 집안 사람들에게 지시하여, 그 집을 비우게 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그 집 안에 있는 모든 물건이 부정하다는 선언을 받지 않을 것이다. 제사장은, 집을 비운 다음에, 집 안으로 들어가서 살펴보아야 한다(34~36).

 

1. 건물에 생기는 곰팡이

집에 곰팡이가 생기거든 그것도 제사장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곰팡이가 생긴 부분만 드러내서 곰팡이가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면 그렇게 하면 되고, 곰팡이가 생긴 부분을 드러냈음에도 불구하고 곰팡이가 계속 번진다면 그 집을 헐고 모든 재목과 집 건물의 흙을 내다 버려야 합니다(45). 그런 조치를 한 후 이상이 없는 집은 제사장이 정하다고 선언하고 그 집의 죄를 속하는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49~53). 하느님께서 정하신 방법대로 그 집을 정하게 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 그 집에 사람이 들어가서 살 수 있습니다.

 

2. 이스라엘 백성이 살 곳을 준비하시는 하느님의 마음

이 말씀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해지는 시기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이전입니다. 그들은 아직 유목 생활을 하고 있었고, 평생 머물 집에 대한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을 시기일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먼저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하였을 때에, 거기서 머물 집에 곰팡이가 생긴 경우에 대해서 말입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면서, 그들이 살 곳을 어떻게 정비하고 관리해야 하는지에 대해 당부하십니다. 이집트에서는 노예 생활을 하며 지냈고, 이집트를 나와서는 어느 길로 가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하느님의 인도하심에만 의지하면서 떠돌았던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그런 그들이 언젠가 가나안에서 머물 집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미리 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먼저 준비하십니다. 집의 청결은 정착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였을 테니까요.

 

우리가 생각하기도 이전에 하느님께서는 먼저 준비하시고, 먼저 말씀해주십니다. 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하느님은 먼저 당신의 마음을 정하셨고, 그것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고 계십니다. 이미 다 이루었으니 당신께서 주시는 선물을 받고 마음껏 누리라고 말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우리의 예상과 짐작을 넘어섰고, 우리에게 충분한 만족을 줍니다. 그분께서 완전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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