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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40402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상23:1-13

. 내 용: 그일라 백성을 구한 다윗

1. 블레셋 사람들이 그일라 주민을 약탈하자 그일라 주민을 구하기로 한 다윗이 하느님의 뜻을 두 번 구한 뒤, 출전하여 구일라 주민을 구함

2. 그 소식을 들은 사울이 군사를 소집하여 치러 온다는 소식을 들은 다윗, 어찌할 것인지, 하느님의 뜻을 두 번 구하고 그일라를 떠남

 

. 묵상 말씀: “그래서 다윗은 주님께 여쭈었다.”(삼상23:2)

1. 하느님의 뜻을 구한 다윗

도망자 신세이면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한결같은 다윗입니다. 그일라 주민이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약탈을 당한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을 구하기로 합니다. 구하는 과정에서 두 번씩 하느님께 뜻을 구하는 장면이 인상 깊습니다. 첫 번째는 출전 여부를 두 번째는 출전을 반대하는 부하들의 요구에 다시 한 번 하느님의 뜻을 구한 뒤, 그일라 주민을 구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사울이 군대를 소집하여 다윗을 치려합니다. 관연 사울이 자신을 치러 올 것인지, 그렇다면 그일라 주민이 자신을 넘길 것인지 여부를 하느님께 제사장의 에봇을 앞에 두고 묻는 광경도 참 인상에 남습니다. 결국 사울이 치러 올 것이고 그일라 주민들이 다윗 일행을 넘길 것이라는 답을 듣고 그일라를 떠나는 다윗의 모습에서, 믿음으로 사는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게 됩니다.

 

2. 믿음으로 산다는 것

 

믿음으로 산다는 말을 참 많이 합니다. 하느님, 그분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에 대한 신뢰, 그리고 말씀을 통한 하느님의 약속, 그 모두가 믿음의 내용들입니다. 그렇다면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늘 그분의 선하신 뜻을 구하는 태도입니다. 믿음은 이념이나 철학에 머물지 않고, 삶을 구체적으로 이끄는 동력, 에너지입니다. 그 가운데 하느님의 뜻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분의 뜻에 대한 신뢰와 적용, 이것이 바로 믿음으로 산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매순간 판단과 결단이 필요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럴 때 그 판단과 결단의 근거와 기준이 무엇이냐, 그것이 그 사람의 삶의 내용이 결정됩니다. 그 판단과 결단, 그리고 삶에 하느님의 뜻이 적용된다면 그게 바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지요. 오늘 본문에 서 다윗의 모습에서 그런 모습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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