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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305 다윗에게 주어진 상

2012.03.05 06:14

이주현 조회 수:923

||0||012030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사무엘하22:1-25
. 내     용: 다윗의 승전가Ⅰ
1. 시18편과 같은 내용으로, 모든 승리를 하느님이 주신 상으로 고백하며 찬양을 드림. 그 상은 거저 주어진 것이 아님.
2. 먼저 부르짖는 다윗의 모습과 하느님 눈 밖에 나지 않도록 스스로를 지키는 치열한 삶속에서 주어진 하느님의 상이었음을 고백함.

. 묵상 말씀: “주님의 눈앞에서 깨끗하게 보인다고 하여, 나에게 상을 주셨다.”(삼하22:25)
1. 파란만장한 다윗의 삶
인생이 누구나 파란만장하겠지만,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다윗의 삶은 참 이야기 거리가 많습니다. 사무엘로부터 기름 부음을 받을 때부터 그의 인생 스토리는 남다른 데가 있습니다. 골리앗과의 대결 이후 사울 왕을 피해 도망자가 된 다윗, 각종 전쟁서 늘 앞장서왔던 다윗, 그리고 아들 압살롬의 반란에 이르기까지 죽음과 생명의 경계선상에서 살아왔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 모든 인생역경을 반추하면서 얻은 결론은 하느님의 돌보심이었습니다. 모든 인생의 위기와 어려움 속에는 하느님이 함께 하시고 그 분의 돌보심이 있었다는 고백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 승전가를 지었고 하느님께 찬양으로 돌려드리고 있습니다.
2. 하느님이 주신 상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주님께서 의롭게 산다고 하여 상을 주시고, 깨끗하게 보인다고 하여 상을 주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상을 받은 것일까요? 그 상은 다름 아닌 위기와 역경 속에서 얻은 승리였다고 생각합니다. 위기와 역경 속에서 가장 큰 상은 그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고 그것을 ‘하느님의 승리’로 고백하고 있습니다. 원래 상은 뭔가 잘했기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다윗이 뭘 잘했기에 상을 받은 것일까요? 위기와 역경을 극복해내는 다윗의 태도에 그러한 모습이 나타나있습니다. 먼저 4절과 7절에 ‘부르짖었다’고 했습니다. 포악한 자 앞에서 고통 가운데서 하느님을 바라보면서 부르짖는 다윗의 모습, 하느님은 그 간구를 들으셨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어려움 앞에서 포기와 절망 대신 기도하는 것은 성도의 책무이자 특권입니다. 22~25절에서는 ‘하느님 앞에서 스스로를 잘 지키며 살아온 모습’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느님 눈 밖에 벗어나는 일 없도록 최선을 다하는 다윗의 치열함이 엿보입니다. 그러한 모습이 하느님께 의로움과 깨끗함으로 보였고, 그 상으로 다윗은 ‘승전가’를 부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