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28 모세의 권고와 걱정(신8:11-20)
2023.03.28 06:15
23032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신명기 8장 11절~20절
.내용: 모세의 권고와 걱정
1. 풍요로움보다 더 필요한 것
2. 진짜 복
.묵상 말씀:
당신들이 배불리 먹으며, 좋은 집을 짓고 거기에서 살지라도, 또 당신들의 소와 양이 번성하고, 은과 금이 많아져서 당신들의 재산이 늘어날지라도, 혹시라도 교만한 마음이 생겨서, 당신들을 이집트 땅 종살이하던 집에서 이끌어내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잊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십시오(12~13).
당신들이 마음 속으로 '이 재물은 내 능력과 내 손의 힘으로 모은 것이라'고 생각할 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17).
1. 풍요로움보다 더 필요한 것
이스라엘은 풍요로운 땅을 약속받았습니다. 골짜기와 산에서 지하수가 흐르고 샘물이 나고 시냇물이 흐르는 땅, 밀과 보리가 자라고 포도와 무화과와 석류가 나는 땅, 올리브기름과 꿀이 생산되는 땅, 먹을 것이 모자라지 않고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는 땅입니다(7~8). 그들은 거기서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아도 많은 것을 거저 누리며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배불리 먹을 것이고, 좋은 집을 지을 것이며, 재산이 늘어날 것입니다. 그들은 풍요로운 땅을 약속받았습니다.
하지만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풍요로움보다 더 필요한 것은 하느님을 기억하는 것이라고 강조해서 이야기합니다(13). 그들이 광야에서 배운 것은, 하느님만이 모든 ‘필요’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자신에게 있는 것 같은 부와 권력은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게 하시고, 자신이 움켜쥐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도 생명을 누리며 살 수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풍요로운 상황에서도 하느님만이 나의 공급처이심을 인정하고 그분께 모든 것을 의뢰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2. 진짜 복
모세는 광야 생활의 목적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 되게 하시려는 것’(16)이었다고 언급합니다(16). 같은 음식인 만나를 40년 동안 먹는 훈련도, ‘하느님께서 내일도 만나를 내려주실까?’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내일의 하느님을 기대하고 오늘이 된 내일의 하느님을 경험하는 훈련, 광야 생활은 훈련의 연속이었습니다. 다른 신이 아닌 하느님께만 의지하는 훈련, 자기에게 주어진 모든 복이 하느님으로 인한 것임을 뼛속 깊이 인식하는 훈련, 광야 생활은 훈련이었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 되게 하시려는 하느님의 의도였습니다.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느님을 인정하는 삶임을 알게 하시려는 것, 그것이 진짜 복임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의 힘으로 하려는 순간,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고 하느님과 친밀하게 지낼 수 없기에, 하느님은 그들에게 진짜 복을 주시기 위해서 그들을 훈련시키셨습니다. 사랑하셔서, 함께하고 싶으셔서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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