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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306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신명기 415~49

.내용: 하느님의 존재와 소통 방식

 

1. 언약

2.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느님을 찾으면

 

.묵상 말씀: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과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지켜야 합니다. 그리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에게 금하신 대로, 어떤 형상의 우상도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삼키는 불이시며, 질투하는 하나님이십니다(23~24).

거기에서 당신들은 당신들의 하나님이신 주님을 찾을 것입니다. 당신들이 하나님을 찾되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을 찾으면 만날 것입니다(29).

 

1. 언약

그것이 어떤 형상일지라도 그것을 본떠서 우상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고 모세가 강조해서 이야기합니다(16). 하느님께서 모세와 직접 대화하시고,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셨지만, 하느님은 단 한 번도 어떤 형상을 지니지 않으셨습니다. 하느님은 말씀으로 존재하셨고, 이스라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언약을 주셨습니다.

하느님의 존재 방식이 형상이 아니기에, 우리는 어떠한 형상도 하느님으로 착각해서도 안 되고, 그것을 하느님으로 여겨서도 안 됩니다. ‘공공 예배라는 의식도 우리에게 하느님이 될 수 없으며, ‘주일 성수라는 행위 자체도 우리에게 하느님이 될 수 없습니다. 십자가 또한 우리에게 하느님이 될 수 없고, 십계명의 언어 또한 우리에게 하느님이 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 하느님은 모든 순간 직접 말씀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에게 하느님은 우리를 사랑한다는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서 당신의 목숨을 모든 순간 내어주시는 분이십니다. 모든 순간과 모든 상황을 통해서 우리에게 사랑을 전해주시는 분이시고, 우리는 두 팔 벌려서 그 사랑을 온몸으로 받을 뿐입니다.

 

2. 마음과 성품을 다하여 하느님을 찾으면

하느님께서 먼저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에게 말씀을 건네시고, 이스라엘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하라고 제안하셨습니다. 모세가 한 것은 반응입니다. 자신은 할 수 없다고 하느님께 반응했고, 자신은 나약한 존재라고 반응했으며, 모세의 눈앞에 존재로 당신을 드러내신 하느님께 순종으로 반응했습니다. 하느님께 반응한 모세는, 모든 순간 하느님을 찾았습니다. 모든 선택의 갈림길에서 하느님의 방법을 찾았고, 이스라엘이 우상 숭배에 빠져 힘들어할 때에도 하느님을 찾았습니다. 모세에게 하느님은 전부였기에, 모세는 그저 하느님을 찾았습니다.

 

이스라엘에게도, 우리에게도, 하느님은 주님이십니다. 하느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당신을 열어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주님이라고 고백한다면, 우리의 반응 또한 하느님께 열려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찾고, 우리의 모든 성품을 그분의 발 앞에 복종시켜서 하느님을 찾으면, 우리는 우리에게 당신 전부를 내어주신 그분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찾는 것, 우리의 모든 것을 다하여 그분을 찾는 것, 그것이 그분을 만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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