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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120725 고난과 시련 대처법

2012.07.25 06:28

이주현 조회 수:684

||0||0120725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열왕기하19:1-19
. 내     용: 앗시리아 위협에 대한 히스기야의 대응
1. 예루살렘을 침공한 앗시리아 랍사게의 위협에 대하여 울분을 참지 못하던 히스기야 왕은 성전이 들어갔고, 신하들을 베옷을 입혀 이사야 예언자에게 보냈음.
2. 이사야로부터 두려워 말라는 예언을 전해 들었지만 앗시리아의 협박은 강해졌고, ㅇ에 히스기야는 산헤립의 협박 편지를 성전에 펴놓고 기도하기 시작함.

. 묵상 말씀: "주님의 성전으로 올라가서, 주님 앞에 편지를 펴 놓은 뒤에, 주님께 기도하였다"(왕하10:14-15).
1. 시련과 고통
의로운 사람에게 닥친 시련과 고통, 히스기야에게 닥친 시련과 고통이 그런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본문 히스기야의 반응은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에게 시련과 고통의 의미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울분을 참지 못했다함은 하느님을 능욕한 랍사게의 발언에 대한 울분이었을 겁니다. 이어 성전에 들어갔고 신하들에게 베옷을 입히고 이사야 예언자에게 보냈다고 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하느님 앞에서 믿음으로 문제를 풀어가려는 모습입니다. 고난과 시련의 본질을 파악하는 모습이 예전의 왕들과 달라 보입니다. 히스기야에게 있어 시련과 고난은 하느님에게 더욱 가까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입니다. 허둥대다 이웃나라에 원군을 요청하거나 희생제물을 바쳐 일방적인 도움을 강요하는 모습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기도하면서 하느님의 뜻을 묻고 예언자를 통해 하느님의 뜻을 확인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는 모습, 이러한 모습이 바로 믿음으로 살았던 히스기야의 고난과 시련 대처법이었습니다.
2. 인내  
이사야 예언자로부터 희망적인 예언을 들었습니다만, 상황은 더 악화되었습니다. 산헤립의 위협은 협박으로 나아갔고 이제 항복을 하지 않으면 예루살렘은 앗시라의 군대에 짓밟힐 처지에 놓인 것입니다. 주변 나라를 정복해 나가는 앗시리아 산헤립의 기세는 파죽지세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히스기야는 다시 한 번 성전에 들어가 하느님께 기도하였다고 했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하느님과 유다를 능욕하는 산헤립의 협박 편지를 펴놓고 기도하였습니다. 이 또한 진정으로 기도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번의 기도로 상황이 진전되거나 좋아지지 않는다는 사실, 이를 수용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기도하는 모습, 신 앞에서 인간이 지녀야 할 태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절대적인 뜻이 선하심을 믿는 사람이 할 수 있는 최선의 태도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의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