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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41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신명기 1229~1318

.내용: 우상 숭배에 대한 경고

 

1. 그 어떤 사람도 하느님은 아니다.

2. 하느님만을

 

.묵상 말씀:

당신들 가운데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이 나타나서, 당신들에게 표징과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하고, 실제로 그 표징과 기적을 그가 말한 대로 일으키면서 말하기를 너희가 지금까지 알지 못하던 다른 신을 따라가, 그를 섬기자하더라도, 당신들은 그 예언자나 꿈으로 점치는 사람의 말을 듣지 마십시오. 이것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이 정말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주 당신들의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알고자 하셔서, 당신들을 시험해 보시는 것입니다.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나님만을 따르고 그분만을 경외하며, 그분의 명령을 잘 지키며, 그분의 말씀을 잘 들으십시오. 그분만을 섬기고, 그분에게만 충성을 다하십시오(1~4).

 

1. 그 어떤 사람도 하느님은 아니다.

표징과 기적을 일으키는 사람도(1), 가족과 친구도(6), 하느님은 아닙니다. 표징과 기적을 일으키며 참 예언자라고 불리는 사람도 거짓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들도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상 숭배를 강요하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악한 사람들도 진실을 말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사람입니다. 의지할 수 있는 대상이지만 의존해서는 안 되고, 전적으로 신뢰해도 안 됩니다. 그는 하느님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 하느님만을

우리는 사람이기에 여러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고 있습니다. 부모, 자녀, 친구, 신앙 공동체, 직장, 학교 등 여러 곳에서 여러 사람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공동체를 만들어주시고 함께 서로 도우며 살라고 하신 것은 하느님입니다. 좋은 사람과 함께 삶을 일궈낼 수 있다는 사실은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하느님보다 더 의지했을 때, 우리 삶엔 오류가 나타납니다. 상대방의 말을 하느님의 말로 여기다가 나 자신이 무너지는 경우입니다. 상대가 나에게 가장 중요한 부모와 가족이어도, 나의 신앙 멘토여도, 사람의 말은 완전할 수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과의 관계입니다. 모든 사람과의 관계는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람과의 관계, 하느님과의 관계에서 우선순위를 바로 하고, 하느님의 소리를 구하며 하느님과의 바른 관계를 유지할 때만 사람과의 관계가 건강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만을 경외하며, 하느님의 명령을 잘 지키며, 하느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합니다(4).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사람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만을 주인으로 여기고 그분의 소리를 들어야, 사람의 말을 분별하고 사람의 말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만을 예배하고 그분과 친밀한 관계 속에 있어야만,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떤 어려움이 생긴다 해도, 그것을 극복하고 상대방을 다시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 관계의 중심은 오직 하느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