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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705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여호수아기 31~17

.내용: 언약궤를 메고 요단강을 건너는 백성들

 

1. 하느님의 계획

2. 준비

 

.묵상 말씀: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바로 오늘부터 내가 너를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보는 앞에서 위대한 지도자로 세우고,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처럼 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이 알게 하겠다. 이제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요단강의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강에 들어가서 서 있으라고 하여라(7~8).”

 

1. 하느님의 계획

여호수아가 요구하기 전에 하느님께서 미리 계획하셨습니다. 모세를 위대한 지도자로 여기고 있었을 이스라엘에게, 여호수아 또한 하느님께서 준비하시고 사용하실 지도자임을 알려주고 싶으셨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의 마음이 여호수아에게 주어졌음을, 하느님의 능력의 손길이 여호수아에게 주어졌음을 이스라엘에 알기 원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기적을 베푸실 계획을 여호수아에게 알리십니다. 하느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힘을 실어주시기 위한 일을 행하십니다. 하느님은 여호수아의 마음을 너무 잘 아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이스라엘의 마음 또한 너무 잘 아셨습니다. 용기를 잃을 수도 있는 여호수아에게 당신의 권위로 힘을 실어주고 싶으셨고, 지도자를 잃고 갈팡질팡할 수도 있는 이스라엘에게 하느님의 권위가 여전히 이스라엘에게 있음을 알려주고 싶으셨습니다. 사람이 요구하기 전에 하느님께서 아셨고, 사람이 요구하기 전에 하느님께서 당신의 일을 시작하십니다.

 

2. 준비

하느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기 이전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한 것은 자신을 성결하게 하는 것입니다(5). 자신이 하느님의 은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자신을 비우고 하느님 앞에만 반응하는 그 상태가 먼저 필요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룩하신 분, 하느님을 마주하기 위한 성결입니다.

하느님을 마주할 준비가 되었을까요? 물이 가득 차 있는 요단강에 들어가라고 명령하신 말씀에 그들은 순종합니다. 이미 물을 가르고 들어가라고 하신 홍해 사건과 다르게, 이번 요단강 사건은 물이 차 있는 상태에 법궤를 메고 들어가야 했습니다.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믿음이 요구되었을 것입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물속에 들어가는 것은, 하느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가 있어야 가능했던 일일 것입니다. 그들이 물속에 들어가자 요단강 물이 마르기 시작합니다. 모든 것이 하느님께 달려있음을 고백하고 인정한 상태에서 순종한 그들에게 하느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은혜를 경험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제공해주시는 선물이지만, 그 은혜를 받기 위해 낮아지지 않으면, 우리가 볼 수 있는 것은 제한됩니다. 성결, 하느님 앞에서 나를 비우고 그분을 기다리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