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626 모세의 축복(신33:1-29)
2023.06.26 06:47
230626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신명기 33장 1절~29절
.내용: 모세의 축복
1. 하느님이 오신다.
2. 너희는 복을 받았다.
.묵상 말씀:
“이스라엘 백성아, 너희의 하느님과 같은 신은 달리 없다. 하느님이 너희를 도우시려고, 하늘에서 구름을 타시고 위엄 있게 오신다(26).
곡식과 포도주가 가득한 이 땅에서, 하늘에서 내리는 이슬에 흠뻑 젖는 이 땅에서, 이스라엘이 평화를 누린다. 야곱의 자손이 안전하게 산다. 이스라엘아, 너희는 복을 받았다. 주님께 구원을 받은 백성 가운데서 어느 누가 또 너희와 같겠느냐? 그분은 너희의 방패이시오, 너희를 돕는 분이시며, 너희의 영광스런 칼이시다. 너희의 원수가 너희 앞에 와서 자비를 간구하나, 너희는 그들의 등을 짓밟는다(28~29).
1. 하느님이 오신다.
죽기 전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복을 빌어 줍니다. 각 지파를 향한 하느님의 마음을 전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다시 알려줍니다. 그러면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느님과 같은 신으 없다고, 하늘에서 구름을 타시고 위엄있게 오시는 분이라고 표현합니다. 하느님은 저 멀리 하늘에서, 우리와 동떨어진 그곳에서 머무시면서 말씀만으로 이곳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 땅으로 직접 오시는 분입니다. 멀리 떨어져서 지켜보면서 관망하시는 분이 아니라, 팔짱 낀 채로 당신의 위엄만을 우리에게 내세우시는 분이 아니라, 죄로 인한 오류가 가득한 이 땅에 직접 오시는 분이십니다. 그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 이미 하느님은 우리에게 내려오셨고, 그것만으로도 부족해서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습니다. 하느님은 오시는 분이시고, 이미 오신 분이십니다.
2. 너희는 복을 받았다.
복을 빌어주면서 모세는 이미 너희는 복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그리고 우리는 이미 복을 받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왕이 되셨습니다(5). 일방적으로 우리를 다스리시겠다고 엄포하시면서 우리를 지배하신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우리가 마음을 열도록 우리에게 인격적으로 다가오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왕이라는 사실은 우리에게 가장 큰 복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림과 둠밈을 주시며(8) 하느님의 뜻을 분별하도록 우리에게 당신의 마음을 주신 것 또한 복입니다. 일방적으로 우리에게 명령하지 않으시며, 우리가 하느님의 마음을 알아가도록 길을 열어주신 것은 우리와 친밀하게 지내고 싶으신 당신의 마음이자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곁에 두고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시고(12), 땅에 복을 베푸셔서 풍성한 열매를 베풀어주십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복을 이미 주셨습니다. 그것이 복인 줄 알고 누릴 수 있는 복을 구해야 한다면 모를까, 우리가 하느님께 더 구해야 할 것이 있을까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98 | 120110 아브넬의 배반 | 웹관리자 | 2012.01.10 | 1008 |
1897 | 120109 명분없는 전쟁 | 웹관리자 | 2012.01.09 | 1006 |
1896 | 111226 배신당한 다윗, 그러나.. | 웹관리자 | 2011.12.26 | 1000 |
1895 | 120106 다윗이 지어 부른 弔歌 | 웹관리자 | 2012.01.06 | 998 |
1894 | 111217 사실상 승리자, 다윗 | 웹관리자 | 2011.12.17 | 998 |
1893 | 111201 동지와 적을 동시에 만든 다윗 | 웹관리자 | 2011.12.01 | 998 |
1892 | 120225 시므이와 므비보셋에 대한 다윗의 판단 | 이주현 | 2012.02.25 | 995 |
1891 | 111205 사울의 두 모습 | 웹관리자 | 2011.12.05 | 995 |
1890 | 120314 제단뿔 붙잡은 아도니야 | 이주현 | 2012.03.14 | 994 |
1889 | 111203 다윗을 구한 요나단 | 웹관리자 | 2011.12.03 | 993 |
1888 | 111119 마음 상한 사무엘을 찾아오신 하느님 | 웹관리자 | 2011.11.19 | 993 |
1887 | 120302 이스라엘의 등불, 다윗 | 이주현 | 2012.03.02 | 991 |
1886 | 120217 후새와 아히도벨의 모략 | 이주현 | 2012.02.17 | 988 |
1885 | 120405 고난주간- 가상칠언 묵상 5 | 이주현 | 2012.04.05 | 984 |
1884 | 111213 사울의 하느님, 요나단의 하느님 | 웹관리자 | 2011.12.13 | 979 |
1883 | 120128 다윗의 조문사절을 능욕한 암몬 | 웹관리자 | 2012.01.28 | 977 |
1882 | 120107 섬기는 왕의 모습 | 웹관리자 | 2012.01.07 | 976 |
1881 | 120214 예루살렘을 떠나는 다윗 | 이주현 | 2012.02.14 | 975 |
1880 | 120209 설득의 기술 | 웹관리자 | 2012.02.09 | 974 |
1879 | 120612 과부의 기름 한 병 | 이주현 | 2012.06.12 | 9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