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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524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신명기 261~19

.내용: 첫 열매에 대한 규례와 교훈

 

1. 기억하고 고백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2. 기억하고 고백해야 하느님을 알게 된다.

 

.묵상 말씀:

- 당신들은 주 당신들의 하느님이 당신들에게 주시는 땅에서 거둔 모든 농산물의 첫 열매를 광주리에 담아서, 주 당신들의 하느님이 자기의 이름을 두려고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십시오(2).

주님께서는, 그가 지으신 모든 백성보다 당신들을 더욱 높이셔서, 당신들이 칭찬을 받고 명예와 영광을 얻게 하시고, 또 말씀하신 대로, 당신들을 주 당신들의 하느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실 것이다(19).

 

1. 기억하고 고백하지 않으면 잊어버린다.

모든 것은 하느님의 섭리입니다. 이집트에서 탈출하겠다고 마음먹은 순간도, 탈출하는 모든 과정도, 가나안 땅에 정착하게 되는 과정도, 하느님께서 일하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첫 열매를 하느님께 드리라는 것도, 감사하다고 고백하고 인정하라는 것도, 하느님께서 직접 명령하셨습니다. 당신의 공로를 인정하라고 강압적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기억하고 고백하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모든 것을 나의 업적으로 여기려는 우리의 속성 때문입니다. 하느님은 사람을 너무나 잘 아셨습니다. 사람이 당신을 인정하지 않고 살 때, 스스로를 구속하고 억압하게 된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아셨습니다. 우리가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우리가 당신의 업적을 기억하며 당신의 섭리 안에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에게 당신의 구원을 기억하고 고백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신 것을 기억하고(7), 우리가 간구하기 이전에 우리보다 더 힘드셨을 하느님을 기억하고(7), 고통에서 우리를 건져내신 하느님을 기억해야 합니다(8).

이스라엘을 가나안으로 인도하신 하느님은,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부요함을 누리고, 당신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것처럼 이스라엘도 낮고 천한 사람들에게 행하시길 바라십니다(12). 하느님을 기억하는 것은, 하느님의 행동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2. 기억하고 예배해야 하느님을 알게 된다.

하느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순종을 명령하십니다(16). 모든 일을 이미 행하신 하느님을 기억하고 예배하는 것, 그것이 순종입니다. 앞으로 모든 일을 이루실 하느님을 기억하고 인정하고 높여드리는 것, 그것이 순종입니다. 그렇게 일하실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의 행동에 나의 선택을 옮기는 것, 그것이 순종입니다.

 

기억하고 예배할 때,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구하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우리의 인도자이심을 인정할 때, 우리는 하느님의 길을 묻게 됩니다. 기억하고 예배하는 것, 예배로 인해 순종하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자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