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830 하느님 앞에서
2014.08.30 05:28
||0||0140830 새벽 묵상
. 읽은 말씀: 전도서5:1-2
. 내 용: 하느님 앞에서
1. 하느님의 집에 갈 때에 조심할 것과 유념해야 할 일.
2. 하느님 앞에서는 함부로 입을 열지 말아라.
. 묵상 말씀: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 위에 있으니,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하여라”(전5:2).
1. 하느님의 집에서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하느님의 집(성전)은 하느님 임재의 상징을 넘어 하느님 존재를 체험하는 장소였습니다. 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장소였고 책망과 견책의 장소로 그들 마음의 중심이며 고향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남자들은 일 년에 세 번 이상은 꼭 가서 하느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확인하는 곳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전도서 기자는 그 곳에 가는 사람들이 마음에 담아두어야 할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발걸음을 조심하라’(1)고 했습니다. 발은 육신을 옮겨주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것을 조심하라는 것은 몸뚱이만 움직이면 안 된다는 뜻이죠. 마음이 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말씀을 들으러 갈 일이다”(1)고 했습니다. 그 분께 제사를 드리는 일보다는 그 분의 뜻을 헤아리는 게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제사라는 형식을 빌려 하느님께 정성을 드리기 위해 성전에 나가는 백성들에게 무엇이 중요한 지, 본질을 생각할 것을 주문하는 말씀입니다. 항상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질 않는 법이지요.
2. 하느님 앞에서
하느님 앞에서 취할 백성들의 자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먼저 “함부로 입을 열지 말아라”(2)고 했습니다. ‘입을 연다’는 것은 하느님을 우리의 영역 안에 가두는 시도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광활한 뜻과 섭리를 우리가 판단하고 규정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론 가당치도 않은 일이지요. 물론 우리의 연약함을 살피시는 그 분께서 다 감안하실 일이지만, 적어도 그런 형편과 처지를 이해하라는 교훈입니다. 그 다음에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하라’(2)는 가르침입니다.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하느님 앞에서 인간의 갈급함과 간절함의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전도서 기자는 그런 가르침을 주셨을까요? 영역과 수준의 차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 위에 있으니”(2)라고 말입니다. 이는 우리의 맘을 헤아리시는 하느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중심을 살피시는 하느님, 그 분의 능력과 의도를 깨닫고 신뢰하는 사람은 입을 닫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믿음의 깊이가 깊을수록 말입니다. 구차한 단어들을 열거하며 말을 이어가는 일은 무지와 연약한 믿음의 또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
. 읽은 말씀: 전도서5:1-2
. 내 용: 하느님 앞에서
1. 하느님의 집에 갈 때에 조심할 것과 유념해야 할 일.
2. 하느님 앞에서는 함부로 입을 열지 말아라.
. 묵상 말씀: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 위에 있으니,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하여라”(전5:2).
1. 하느님의 집에서
고대 이스라엘 사회에서 하느님의 집(성전)은 하느님 임재의 상징을 넘어 하느님 존재를 체험하는 장소였습니다. 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장소였고 책망과 견책의 장소로 그들 마음의 중심이며 고향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남자들은 일 년에 세 번 이상은 꼭 가서 하느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확인하는 곳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전도서 기자는 그 곳에 가는 사람들이 마음에 담아두어야 할 내용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발걸음을 조심하라’(1)고 했습니다. 발은 육신을 옮겨주는 중요한 수단입니다. 그것을 조심하라는 것은 몸뚱이만 움직이면 안 된다는 뜻이죠. 마음이 실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말씀을 들으러 갈 일이다”(1)고 했습니다. 그 분께 제사를 드리는 일보다는 그 분의 뜻을 헤아리는 게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제사라는 형식을 빌려 하느님께 정성을 드리기 위해 성전에 나가는 백성들에게 무엇이 중요한 지, 본질을 생각할 것을 주문하는 말씀입니다. 항상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질 않는 법이지요.
2. 하느님 앞에서
하느님 앞에서 취할 백성들의 자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먼저 “함부로 입을 열지 말아라”(2)고 했습니다. ‘입을 연다’는 것은 하느님을 우리의 영역 안에 가두는 시도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광활한 뜻과 섭리를 우리가 판단하고 규정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물론 가당치도 않은 일이지요. 물론 우리의 연약함을 살피시는 그 분께서 다 감안하실 일이지만, 적어도 그런 형편과 처지를 이해하라는 교훈입니다. 그 다음에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하라’(2)는 가르침입니다. 말을 많이 한다는 것은 하느님 앞에서 인간의 갈급함과 간절함의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전도서 기자는 그런 가르침을 주셨을까요? 영역과 수준의 차이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 위에 있으니”(2)라고 말입니다. 이는 우리의 맘을 헤아리시는 하느님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가지라는 뜻입니다. 우리의 중심을 살피시는 하느님, 그 분의 능력과 의도를 깨닫고 신뢰하는 사람은 입을 닫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믿음의 깊이가 깊을수록 말입니다. 구차한 단어들을 열거하며 말을 이어가는 일은 무지와 연약한 믿음의 또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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