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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825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여호수아기 2210~34

.내용: 동쪽 지파 간의 오해와 화해

 

1. 오해 그리고 화해

2. 하느님을 찬송하였다.

 

.묵상 말씀:

오히려 이 단은, 우리와 당신들 사이에, 그리고 우리의 자손 사이에, 우리의 믿음을 증명하려고 세운 것입니다. 우리도 번제물과 다른 제물과 화목제물을 가지고 주님을 진정으로 섬기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먼 훗날에, 당신들의 자손이 우리의 자손에게 너희는 주님에게서 받을 몫이 없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27).

이스라엘 자손은 그 보고를 듣고 기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의 하느님을 찬송하였다. 그래서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이 거주하는 땅으로 쳐올라가서 그들을 멸하자하는 말을 다시는 하지 않았다(33).

 

1. 오해 그리고 화해

르우벤, , 므낫세 지파는 오래전 그들의 소유가 된 땅으로 돌아갑니다. 요단강 가까이에 있는 그릴롯이라는 지역에 이르렀을 때, 그들은 요단강 서쪽 지역의 강가에 큰 단을 쌓았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이스라엘 자손은 세 지파의 행동을 오해했고, 대항하여 싸우려고 실로에 모입니다(12). 이스라엘 자손은 세 지파가 제멋대로 단을 쌓아서 주님을 거역한 것이라고 오해했고, 자신의 생각을 그들에게 전합니다. 세 지파는 이스라엘 자손의 항의에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차분하게 자기들의 입장을 해명합니다. 세 지파는 자신들이 한 일은 주님을 반역하거나 거역한 일이 아니라고, 주님을 따르지 않고 등을 돌리려고 단을 쌓은 것이 아니라고, 그 단을 제사 드리는 제단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오히려 그 제단은 세 지파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그리고 그들의 자손 사이에, 자신들의 믿음을 증명하려고 쌓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후대에도 자신들이 하느님의 백성임을 증명하기 위해서 쌓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말하는 모든 과정에 서로를 향한 존중이 드러납니다. 자기 생각으로 상대방을 폄하시키거나 무시하려 하지 않으며, 서로가 하느님의 백성임을 존중하고 배려하여 갈등 상황을 극복합니다. 같은 백성이었기에, 같은 어려움과 고난의 시간을 보냈고, 치열한 전쟁으로 하느님의 승리를 함께 경험한 사람들이었기에, 그들은 서로를 보듬고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오해보다는 화해가 더 쉬운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 하느님을 찬송하였다.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인 비느하스와 이스라엘 백성의 대표들은 가나안 땅으로 돌아와서, 오해했던 부분과 화해한 내용 전부를 이스라엘에게 전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그 보고를 듣고 기뻐하면서 하느님을 찬송합니다. 갈등이 있었던 양쪽의 마음이 하나 됨을 경험하면서 그들은 하느님의 마음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모두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그들을 하나로 부르신 하느님의 마음을 느꼈기에 하느님을 예배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