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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824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여호수아기 221~9

.내용: 되돌아간 동쪽 지파

 

1. 르우벤, , 므낫세 지파

2. 여호수아의 축복

 

.묵상 말씀:

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의 반쪽 지파 사람들을 불러 놓고, 그들에게 일렀다. “당신들은 주님의 종 모세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것을 모두 지켰고, 또 나에게 순종하여, 내가 명령한 모든 것을 지켰습니다. 당신들은 오늘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당신들의 겨레를 저버리지 않고, 주 당신들의 하느님이 명하신 것을 성심껏 다 지켰습니다(1~3).”

당신들은 오직 주님의 종 모세가 당신들에게 명령한 계명과 율법을 열심히 좇아서 지키십시오. 주 당신들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언제나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길로 가며, 주님의 명령을 지키며, 주님을 가까이하고, 당신들의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십시오(5).

 

1. 요단강 동쪽 땅을 차지한 르우벤, , 므낫세 지파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의 반쪽 지파 사람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오는 것을 스스로 거절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요단강을 건너기 전 그들은 가축 떼를 놓아 먹이기에 아주 적절한 땅인 야스엘 땅과 길르앗 땅을 보고 그 땅에서 머물기를 모세에게 간청했던 사람들입니다. 모세는 그곳에 그들이 살 터전을 마련하되 이스라엘 자손의 선발대가 되어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전투에 참여하겠다는 조건으로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32). 요단강 동쪽의 토지를 재산으로 차지하는 대신, 가나안 땅은 재산으로 받지 않겠다는 것도 르우벤, , 므낫세 지파의 요구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르우벤 지파, 갓 지파, 므낫세의 반쪽 지파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선발대가 되어 가나안 정복의 선발대로 나섭니다. 수십 년간 이루어진 정복 전쟁이 끝난 이후에 여호수아는 그들을 그들의 근거지로 돌려보냅니다. 그들은 모세와의 약속, 하느님과의 약속을 모두 지켰으며, 모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의 명령에도 순종하여 모든 것을 이루었습니다. 가족을 요단강 동쪽에 남겨두고 홀로 나선 전쟁은 실로 힘든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자신이 받을 모든 것을 받아 둔 상황에서 전투에 참여하는 것 또한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약속한 모든 것을 지켰습니다. 그들은 하느님께 성실했고, 신실했습니다.

 

2. 여호수아의 축복

수고한 세 지파를 여호수아는 당부하고 축복합니다. 하느님께서 명령하신 계명과 율법을 열심히 지키고, 하느님을 사랑하고, 언제나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길로 가며, 주님을 가까이하고, 온 마음과 온 정성을 다하여 주님을 섬기라고 당부합니다. 또 그들에게 많은 재산과 가축, 많은 의복을 가지고 돌아가라고 축복합니다.

 

복을 받기 위해서 하느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을 섬기면 복이 따라옵니다. 여호수아는 세 지파에게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 하느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살라고 축복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지향해야 할 축복이고, 하느님을 섬길 때 그분은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복을 주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