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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719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여호수아기 830~35

.내용: 에발 산에 쌓은 제단

 

1. 제단을 쌓고 예배드리는 여호수아

2. 율법책을 낭독한 여호수아

 

.묵상 말씀:

그 뒤에 여호수아는 에발 산 위에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섬기려고 제단을 쌓았다. 그것은 주님의 종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한 대로, 또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아니한 자연석으로 쌓은 제단이다. 그들은 그 위에서 번제와 화목제를 주님께 드렸다. 거기에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모세가 쓴 모세의 율법을 그 돌에 새겼다(30~32).

그 뒤에 여호수아는 율법책에 기록된 축복과 저주의 말을 일일이 그대로 낭독하였다(34).

 

제단을 쌓고 예배드리는 여호수아

아이 성 싸움은 승리로 끝났습니다. 하느님께서 제시해주신 전략을 그대로 실천하고, 전투의 모든 과정 중에 기도했던 여호수아, 그리고 그가 이끄는 대로 따라와 준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으로 하느님께서는 이스라엘의 편을 들어주셨습니다.

두려웠을 이스라엘, 하느님께서 주시는 승리가 언제 이루어질지 걱정했을 이스라엘은 아이 성 싸움에서 승리를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이행한 행동은 예배였습니다. 하느님의 일하심을 인정하고 하느님의 하느님 되심을 인정하는 첫 걸음은 예배입니다. 이스라엘은 40년 간의 광야 생활을 통해 하느님을 경험했고, 하느님을 예배하는 것이 그들의 우선순위가 되어야 함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예배의 방식도, 하느님께서 정해주신 것이어야 했음을 알았습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율법책에 기록된 대로 쇠 연장으로 다듬지 않은 자연석으로 제단을 쌓습니다. 하느님께서 정해주신 방식, 번제와 화목제 그대로 하느님께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모세가 쓴 모세의 율법을,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그 돌에 새깁니다. 온 백성 앞에서 이스라엘의 주인이 하느님이심을 알립니다.

 

2. 율법책을 낭독한 여호수아

여호수아는 율법을 알았을 것입니다. 모세를 통해서 들었고, 하느님께서도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을 테니 말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는 율법책에 기록된 축복과 저주의 말을 일일이 그대로 낭독합니다. 그렇게 낭독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을 위함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낭독하는 행위를 통해서 다시 한번 자신의 주인이 하느님이심을 인정했을 것이구요.

 

다 알지만 읽는 것, 다 인정한다고 하지만 다시 한번 주지시키는 것, 그 행동을 반복하며 모두에게 끊임없이 하느님을 알리는 것, 그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미 하느님을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고 해도, 우리는 매 순간 하느님을 인정하고 예배해야 합니다. 우리가 성경의 많은 지식과 의미를 알고 있다고 해도, 우리는 성경을 매일 묵상하고 매일의 삶에 새롭게 주시는 그분의 말씀을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가족, 우리의 교회, 우리가 속한 모든 공동체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노력이고, 그 노력으로도 우리의 하느님 전부를 알 수는 없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