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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926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사사기 619~40

.내용: 기드온과 하느님의 소통

 

1. 예배 중 만난 하느님

2. 내면의 우상 버리기

 

.묵상 말씀:

기드온이 그대로 하였더니, 주님의 천사가 손에 든 지팡이 끝을 내밀어, 고기와 누룩 넣지 않은 빵에 댔다. 그러자 불이 바위에서 나와서, 고기와 누룩 넣지 않은 빵을 살라 버렸다. 그런 다음에 주님의 천사는 그 앞에서 사라져서 보이지 않았다. 기드온은 그가 주님의 천사라는 것을 알고, 떨면서 말하였다. “주 하느님, 내가 주님의 천사를 대면하여 뵈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안심하여라.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는 죽지 않는다(21~23).”

 

1. 예배 중 만난 하느님

미디안과 싸워서 이스라엘을 구하라는 하느님의 소리를 들은 기드온은 당신이 정말 하느님이냐고, 증거를 보여 달라고 하느님께 되물었습니다(17). 기드온은 염소로 만든 요리, 누룩을 넣지 않은 빵, 고기를 가지고 옵니다. 기드온 나름의 제사 준비를 하여 나왔고, 불이 바위에서 나와서 고기와 누룩 넣지 않은 빵을 태웁니다(21). 기드온은 그제서야 말씀하신 분이 하느님이심을 인정하고 고백합니다(22). 기드온은 증거를 구하며 예배로 소리 앞에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은 기드온의 예배를 받아주시면서 증거를 보여 주십니다. 기드온의 예배는 하느님을 확인하고 경험하고, 그분의 소리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느님을 경험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예배를 준비하고, 그분 앞에 나가면, 항상 하느님은 우리를 그렇게 만나주십니다. 당신이 정말 진짜 하느님이냐며 우리가 되묻는다 해도, 우리가 하느님을 만나고 싶은 그 마음을 품었다는 사실을 아시는 하느님은, 증거로 소리로 우리를 만나주십니다.

 

2. 내면의 우상 버리기

당신을 인정한 기드온에게, 하느님은 네 아버지의 바알 재단을 허물고 아세라 상을 찍어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이스라엘을 구원하지 않으시냐고 따져 물었던 기드온의 집안에서부터 우상숭배가 만연했던 것입니다. 우상은 바로 옆에, 내면에 있었습니다.

저 사람들의 죄 때문에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버리셨다고 생각했다면 오히려 기드온의 마음이 편했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나 때문은 아니니 말입니다. 하지만 나 때문이었습니다. 마음속에 우상을 품고 하느님을 멀리했던 것은 나였습니다. 기드온은 그 말씀에 순종하여 밤에 아버지 집의 바알 제단과 아세라상을 태웁니다. 용기가 필요했을 그 일을 기드온은 과감하게 진행합니다. 하느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바알 제단을 헐었다는 이유로, 성읍의 사람들이 들고 일어납니다. 주님의 영에게 사로잡힌 기드온은 아비에셀 족, 므낫세 지파, 아셀 지파, 스불론 지파, 납달리 지파들을 불러모아 이스르엘 평지에 진을 칩니다. 정말 자신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기를 원하시는지 하느님께 두 차례나 증거를 구한 기드온은, 하느님의 사람이 되어 하느님의 영으로 행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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