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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원감리교회

230918 새벽 묵상

.읽은 말씀: 사사기 312~31

.내용: 사사 에훗과 삼갈

 

1. 주님께 울부짖으니

2. 사사, 왼손잡이 에훗

 

.묵상 말씀: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열여덟 해 동안이나 모압 왕 에글론을 섬겼다. 이스라엘 자손이 주님께 울부짖으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한 구원자를 세우셨는데, 그가 곧 베냐민 지파 게라의 아들인 왼손잡이 에훗이다(14~15).

 

1. 주님께 울부짖으니

사사 옷니엘이 있었던 40년간 전쟁이 없이 평온하였지만, 이스라엘은 다시 주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저질렀습니다(12).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모압 왕 에글론을 강적이 되게 하여서 이스라엘을 대적하게 하였고, 에글론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여리고를 점령하였으며, 이스라엘 자손은 18년 동안이나 모압 왕 에글론을 섬겼습니다. 가나안을 정복하고 그 땅을 기업으로 받아서 살 수 있었던 이스라엘이었지만, 그들은 그것을 스스로 거부했고 모압 왕을 섬겨야 했습니다.

18년간의 생활이 힘들었을까요? 그들은 다시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께 울부짖습니다. 스스로 거부한 하느님을 다시 찾습니다. 18년 전에도 그들은 알았을 것입니다. 자신들이 죄를 짓기 시작한다는 사실을, 자신의 행동이 하느님께 반역하는 행동임을 알았을 것입니다. 알면서도 그랬을 것입니다. 알았지만 애써 누르고, 온 세상의 창조주이신 참 하느님을 부정하고 자신의 필요에만 집중했을 것입니다. 오늘의 우리 모습과 같아 보입니다.

 

2. 사사, 왼손잡이 에훗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죄에도 하느님께서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들에게 주신 한 구원자, 두 번째 사사 왼손잡이 에훗입니다. 에훗은 양쪽에 날이 선 칼을 만들어서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모압 왕에게 가서 조공을 바칩니다. 그 후에 왕과 독대할 기회를 만들고, 왼 손으로 칼을 뽑아 왕의 배를 찌르고 왕은 즉사합니다. 거기서 도망쳐 나온 에훗은 도망쳤고, 에브라임 산간 지방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소집하는 나팔을 붑니다. 그리고 에훗은 고백합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 모압을 넘겨주셨다고 말입니다. 이스라엘은 에훗과 함께 모압 사람을 모두 죽이고, 그 땅은 80년 동안 평온하게 됩니다.

에훗은 자신이 모압 왕을 죽였다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느님께서 모든 일을 행하셨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하느님께서 모든 일의 주관자이심을 믿었고, 이스라엘에게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말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에훗의 고백에 이스라엘은 참 하느님을 다시 경험했고, 신뢰하게 되었으며, 용기를 얻어 모압 사람을 모두 죽이는 전쟁에 참여하게 됩니다.

 

한 사람의 영향력이 수십 명, 수백 명의 사람을 살리고 그들의 인생을 바꿉니다. 하느님께서는 에훗을 이스라엘의 구원자(15)’를 보냈고, 에훗은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 에훗 다음의 사사 삼갈은 소를 모는 막대기만으로 블레셋 사람 육백 명을 쳐 죽여 이스라엘을 구원합니다.